점심시간에 운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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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운동하세요
줌인 직장인 위해 서울시내 10곳에 체육관이 찾아간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5.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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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인근으로 찾아가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원하며 직장인들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료로 스포츠 장비와 지도자 파견

지난 12일 점심시간,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이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기상예보가 있었음에도 청계천 한빛광장은 스포츠를 즐기는 직장인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체육관’이 오늘은 한빛광장에 펼쳐진 것이다. 
찾아가는 체육관은 스포츠장비와 지도자를 파견하는 운동 프로그램이다. 이동차량으로 직장 밀집지역에 찾아가 다양한 스포츠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 직장인들의 스포츠 참여를 유도하고 체육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육활동이 부족한 직장인들의 건강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건강한 가정, 행복한 직장문화 구현을 목표로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운영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체육관은 청계천 한빛광장을 비롯하여 상암DMS MBC광장, 서울광장, 구로디지털단지 등 10곳에서 8명의 *뉴스포츠 지도자들에 의해 10월까지 매주 2회 운영된다. 운영시간도 점심시간에 맞춰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다.
이날 1000평의 한빛광장에 설치된 13개 종목은 미니탁구, 미니골프 같은 익숙한 스포츠뿐 아니라 탁구와 배드민턴을 결합한 핸들러, 티볼을 변형한 플라잉볼, 바닥에서 즐기는 플로어컬링 등으로 복장과 기술에 얽매이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었다.
안재윤(35, 관악구) 씨는 “점심식사 후엔 주로 스마트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근육도 경직되고 속이 더부룩했는데 소화도 잘되고 상쾌하다”며 만족해했다.

육체건강+심신여유+동료애 형성=1석3조 효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평소 운동경험이 있는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운동을 하려면 돈과 시간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70% 이상에 달했다. 운동도 결국 시간과 돈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점심시간에 무료로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체육관은 육체적인 건강과 심신의 여유뿐 아니라 동료애를 다지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 운동의 필요성은 알지만 운동할 시간조차 내기 힘든 요즘 직장인들…. 이들의 몸도 단련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찾아가는 체육서비스에 각 지자체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찾아가는 체육관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체육회(02-2170-2662)에 하면 된다.
송미아 기자 miasong@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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