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죄가 흰 눈보다 희게 씻어진 사실을 믿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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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죄가 흰 눈보다 희게 씻어진 사실을 믿어야
2017. 4. 28. 독일 성경세미나 - 660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5.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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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성경세미나에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500주년을 맞았습니다. 당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는 말씀을 외쳤던 루터의 고향 독일에서 성경세미나를 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 기쁜소식선교회가 있는데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한 번씩 그곳에서 형제자매들을 만나면 너무나 반갑습니다. 독일인도, 한국인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1965년도부터 3년간 군대에 있으면서 한 번씩 유격훈련을 받았습니다. 유격훈련은 육체적 한계를 넘도록 만드는 훈련인데 그중 유격체조(PT)가 가장 힘듭니다. 한 백여 명 정도 모래사장에 세워놓고 교관이 말합니다. “PT 
1번 높이뛰기 준비! 교관 1회. 여러분 1000회. 계 1001회. 시작!” 그러면 모래사장에서 저희들이 “하나! 둘!” 하고 구령을 붙이며 천 번을 뜁니다. 유의해야 할 것은 마지막 천 번째 구령을 붙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꼭 한 사람씩 “천!”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교관이 “정신 안 차립니까? 다시 1회부터 시작!”이라고 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때 제가 1리터짜리 수통을 차고 다녔는데 땀을 하도 많이 흘려 하루에 열 통씩 마셔도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훈련을 나가는 도중에 심장에 무리가 오면서 갑자기 몸이 움직이질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제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당시 젊어서 며칠 쉬니까 금방 회복되었습니다.

심장을 고쳐 주시고

하지만 나이가 오십이 되니 심장 나쁜 것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청진기로 제 맥박소리를 들어보면 맥이 딱, 딱, 딱, 뛰다가 한 십 초 정도 서는데 심장이 멎어 있을 땐 참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심장이 이렇게 멎어 있다가 다시 안 뛰면 죽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은 미국의 심장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았는데 현대의학으로는 치료방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제 제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어려웠던 때는 1999년 페루 리마 실내체육관 집회를 할 때였습니다. 설교를 하기 위해 단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가슴이 빨리 뛰면서 심장이 멎을 것 같았습니다. 도저히 앉아있을 수가 없어서 지하에 있는 선수대기실 벤치에 한참을 누웠다가 올라와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당시 페루 형제자매들이 ‘아, 이제 박옥수 목사님 보는 것이 마지막이구나’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러나 그 해 8월에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제 심장을 고쳐 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제 몸이 좋아지기 시작해 지금은 그 전보다 훨씬 건강해졌습니다.

복음 안에 사는 동안 

제가 복음 안에 사는 동안 하나님께서 말할 수 없는 은혜와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저는 열아홉 살에 구원을 받았는데 구원받은 이후 제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이 도우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2015년도부터 아프리카 스와질란드에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이 스와질란드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중 한 대학교 졸업식에 초청되어 노래를 불렀는데 그 행사에 참석한 스와질란드 국왕께서  학생들이 부르는 노래를 듣고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졸업식 행사를 마치고 국왕께서 학생들을 불러 면담을 했는데 학생들이 “저희는 IYF(국제청소년연합)단원들로 스와질란드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를 하러왔는데 며칠 뒤 IYF 설립자가 이곳에 오십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스와질란드 국왕과의 만남

며칠 뒤 제가 스와질란드에 도착하니 청소년부 장관이 마중을 나와 있었습니다. 장관님은 국왕과의 면담이 사십 분간 정해졌다고 했습니다. 국빈 대접을 받으며 왕궁에 가서 국왕과 마주 앉았습니다. 면담 시간이 짧아 인사를 하고 바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되어 말씀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국왕께서 계속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셔서 한 시간 반 이상 말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국왕께서 말씀을 듣고 너무나 기뻐하시며 “목사님, 저희가 땅을 드리겠습니다. 이곳에 IYF 센터와 예배당을 짓고 목사님 집도 지으십시오”라고 말씀하시고 6600평의 땅을 기증하셨습니다. 한 달 뒤에는 국왕이 주관하는 왕궁집회에 제가 주 강사로 초청되어 말씀을 전했습니다. 스와질란드 정부뿐만 아니라 교계도 마음을 다 열었습니다. 얼마 전 부활절에도 스와질란드 부활절 연합예배 강사로 저를 초청했는데 같은 날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있어 양해를 구하고 대신 제 아들을 보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을 동일시해서 제 아들이 집회에서 말씀도 전하고 국왕과 개인적으로 성경공부도 했습니다. 그 나라는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피지 기독교 대표자들

올 초에 저는 피지를 다녀왔는데 피지의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저희 선교회에서 전하는 복음을 배우고 싶어 합니다. 피지 기독교는 감리교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피지 감리교단에서 저희 기쁜소식선교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작년 여름 한국월드캠프에 목사님 한 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분이 월드캠프에도 참석하고 저희가 주최하는 기독교 지도자 모임에도 참석하면서 복음을 듣고 죄 사함을 받으셨습니다. 
본국으로 돌아가 교단에 제출할 보고서를 작성하시면서 ‘세계 기독교 역사 가운데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는 이런 복음의 큰 역사는 들어본 적이 없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거듭나고 죄 사함 받는 역사는 처음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피지에 갔을 때 피지 기독교 대표자들이 저에게 “우리는 기쁜소식선교회(Good News Mission)에게 배우겠습니다. 가르쳐 주십시오”라고 하셨습니다. 

요즘 한국 교회는

저희 선교회를 통해 전 세계로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는다’는 복음이 전파되고 있는데 반해 현재 한국의 수많은 교회는 문을 닫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기독교 지도자들이 불법과 횡령을 저지르는 것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요즘은 부활절 예배를 연합으로 하는 교회도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올해 기쁜소식선교회에서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면서 제가 누가복음 24장 47절 말씀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선교회는 말씀대로 전 세계에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를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저희가 세계 곳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며 마인드 교육도 하고 있는데 많은 나라의 정부가 저희와 함께 일하려고 합니다. 얼마 전에는 베트남 정부와 함께 IYF월드캠프를 진행했습니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기독교를 상당히 경계하는데 우리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활동들을 참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청소년 문제를 해결할 좋은 교육방법이 없으니까법적으로 처리합니다. 
최근 저는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지금 필리핀 대통령은 마약과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대통령은 마약 하는 사람들에게 “자수하는 사람은 살려주고 마약을 하다 잡히면 총살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이 감옥에 갔고 마약하다 현장에서 잡힌 사람은 총살을 당했습니다. 제가 대통령에게 “저희는 청소년 문제를 법으로 해결하지 않고 그들의 마음을 바꾸어주는 교육을 합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대통령께서 IYF가 하는 마인드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시면서 지금은 대통령 궁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을 요청하셨습니다. 

김천 예배당을 구할 때
 
저는 1968년 군에서 제대하고 난 후 복음의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김천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로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저를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어느 날 서울에 계시던 선교사님의 요청으로 어린이 전도 집회에서 한 주간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사례비로 3500원을 받았습니다. 그 돈을 가지고 물 한 잔도 사먹지 않고 김천에 가서 방을 얻으려고 알아보니 방값이 생각보다 비쌌습니다. 쓸 만한 방이 그 당시 돈으로 7만 원인데 제가 가진 돈은 그것의 20분의 1밖에 안 됐습니다. 저는 하루 종일 김천 시내를 왔다 갔다 하면서 “하나님, 저기에 다방, 양품점, 서점이 있습니다. 세상 신들도 자기 사람에게 건물을 주는데 저는 하나님의 종입니다. 저에게 건물을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압곡동 산 속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한 번씩 예배당을 얻으려고 김천에 갔습니다. 그날도 김천에 예배당을 얻으러 갔다가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외국인 한 분을 만나서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영어를 잘 못하고 그분은 한국어를 잘 못해서 서로 손짓 발짓으로 대화를 했습니다. “당신은 뭐 하는 사람입니까?” “선교사입니다.” “지금 어딜 가십니까?” “여행 중 입니다.” “전도 여행입니까?” “아닙니다. 그냥 구경 다닙니다.” ‘나는 복음의 일을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못하고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선교사님을 막 나무랐습니다. 

압곡동 산골에서

선교사님이 제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더니 말했습니다. “미스터 박, 당신 집에서 며칠 지낼 수 있습니까?” “예, 오십시오.” 그 당시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압곡동이라는 산골이었습니다. 그곳은 샘도 없어 도랑물을 먹고 사는데 선교사님이 도랑물을 마신 후 밤새 화장실을들락거렸습니다. 지금 같으면 물을 끓여서 드렸을 텐데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나중에는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셨는지 “미스터 박, 내가 죽으면 내 시체를 아내에게 전해주시오”라고 유언도 하셨습니다. 
선교사님이 그렇게 저와 며칠을 지내다 가셨습니다. 가시면서 제게 “미스터 박, 난 지금까지 당신처럼 사는 사람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난 많은 기독교인들, 목사들을 만났지만 당신처럼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처음 봤습니다. 당신의 삶을 배우고 싶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전 ‘내 삶이 배울 게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했지만 그분이 너무나 진지하게 이야기하셔서 정말 원하시면 그렇게 하시라며 제가 “김천으로 이사가려고 하니 김천으로 오십시오”라고 했습니다. 얼마 후 선교사님이 35만  원을 가지고 저를 찾아오셔서 “미스터 박, 당신과 함께 살기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하나님이 내게 35만 원을 주셨습니다. 이 돈은 제가 주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미스터 박에게 주신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제게 방을 얻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돈을 주셨습니다. 

부도 내고 도망간 집주인

저는 좋은 집을 얻어 김천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집주인이 노름에 빠져 부도를 내고 도망가 버렸습니다. 은행에서 집을 비워달라고 찾아왔지만 돈도 없고 갈 데도 없어서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는 기도하는데 주님께서 저에게 “너, 나가서 집을 한번 알아봐라”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건물을 보러다녔는데 가까운 곳에 2층 건물이 있어 마음에 들었지만 너무 비싸서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났는데 제겐 여전히 그 집을 얻을 만한 돈이 없었지만 하나님이 그 집을 주시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저녁에  주인을 찾아가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이 도시에 복음을 전하러 온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런데 이곳 시민 가운데 한 사람이 제게 손해를 끼쳤습니다. 그가 은행에 집을 넘겨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제가 기도하는데 하나님이 이 건물을 저에게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돈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 집을 저에게 주시고 싶으면 주십시오. 그러나 동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잠시 후 그분이 입을 열었습니다. “저는 시내 지좌동에 있는 지좌교회 장로올시다. 하나님께서 국도변에 이렇게 좋은 집을 저에게 주셨는데 하나님의 종이 쓰신다면 제가 어떻게 막겠습니까? 들어와 사십시오.” 저는 꿈을 꾸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정말 하나님의 부족한 종인데, 내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함께하고 제 앞에 문을 열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1993년 대전 엑스포를 통해

제가 아프리카 선교를 하고 싶은데 아프리카에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아프리카 선교를 시작하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993년 대전에서 엑스포를 통해 길이 열렸습니다. 우리교회 대학생들이 엑스포에 외국인들이 많이 왔는데 영문 전도지를 만들어 전도를 하겠다고 해서 제가 그렇게 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학생들이 엑스포에 가서 전도 하면서 케냐 사람들을 자주 만나 그들이 지내는 아파트에 가서 복음도 전하고 놀기도 하면서 가까워졌습니다. 
그런데 한 학생이 저에게 “목사님, 케냐 사람들이 너무 불쌍해요. 한국 음식이 비싸서 못 사먹고 고구마와 라면만 먹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 아내에게 케냐 사람들을 식사에 초대를 하자고 했습니다. 케냐에서는 닭고기 요리가 귀하다고 해서 닭요리, 깁밥, 잡채, 탕수육 등 여러 가지 음식을 해서 대접했습니다. 그들이 음식을 먹으면서 너무나 행복해하고 감사해했습니다. 그분들에게 한국에서 제일 하고 싶은 것이 뭐냐고 물었더니 “한국은 고속도로가 매우 좋은데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보고 싶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방 집회에 갈 때마다 두세 명씩 태우고 다녔습니다. 얼마 후 케냐 상공부 장관님이 엑스포에 오셨는데, 그분들이 장관님에게 저를 ‘케냐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자신들을 대접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장관님이 제게 감사 인사를 하러 오시겠다고 해서 음식을 준비해 또 한 번 식사를 대접하게 되었습니다. 

 케냐 냐요스타디움 집회

케냐 상공부 장관님과의 인연으로 케냐 냐요스타디움에서 하는 집회 강사로 초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1994년에 처음으로 제가 아프리카 땅을 밟았습니다. 집회 장소인 냐요스타디움으로 말씀을 전하러 갔는데 큰 운동장에 옷도 신발도 다 떨어진 수천 명의 사람들이 뙤약볕에 앉아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도 못하고 울고불고 했습니다. 그런데 목사라는 사람들은 복음도 안 전하면서 계속 헌금 바구니를 돌려 가난한 사람들의 돈을 긁어내 자기들은 좋은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을 보고 제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제 남은 인생을 케냐에서 복음을 전하며 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어서 선교사를 보내겠다고 약속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아프리카 케냐 선교가 시작됐습니다. 케냐에 이어 가나에 복음이 들어가고 아프리카 전역에 복음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

한국에는 기독교인들이 약 500만 명쯤 되는데 그분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모든 죄를 사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합니다. 한국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찬송을 부를 땐 내 죄가 사해졌다고 노래하는데 찬송이 끝나면 “주여, 이 죄인을 용서해 주세요” 하며 울부짖는 신앙을 합니다. 최근에는 한국 교회가 기쁜소식선교회에서 전하는 복음에 마음을 열고 있습니다.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이 우리로 말미암아 모든 족속에게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전파되게 하시는 걸 생각할 때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저희를 통해서 이런 일을 하실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얼마 전에 미국 뉴욕에서 세계 기독교 지도자 대회를 했는데 우리 선교회 소속 목사님들 100여 명이 왔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목사님들 8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참석한 목사님들이 거듭나면서 너무나 기뻐하며 기쁜소식선교회에 속해 일하고 싶어 했습니다. 저희 선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 죄가 흰 눈보다 희게 씻어진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은 건 사실이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명백하게 씻었기 때문에 ‘의롭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시면 의로운 게 맞습니다. 

유럽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현재 이 복음을 듣고 아주 많은 사람들이 변하여 복음 안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복음으로 유럽을 뒤덮게 되길 바랍니다. 유럽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우리를 구원하셨다고 믿습니다. 여러분, 분명하게 이야기하십시오. “우리가 죄인이라면 예수님의 십자가는 실패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는 실패하지 않았다. 우리의 모든 죄를 흰 눈보다 희게 씻었다. 우린 그것을 믿는다”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아들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 복음이 온 세계에 전해지길 바라십니다. 오늘 세미나가 유럽 전체를 복음으로 덮는 귀한 모임의 첫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하나님이 유럽을 위해서 일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고 일하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죄가 눈처럼 희게 씻어진 것을 믿는 우리를 통해서 일하시길 원하십니다. 이 귀한 일에 우리가 쓰임을 받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 2017. 4. 28. 독일 성경세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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