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IYF World Camp in Mex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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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IYF World Camp in Mexico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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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한국에서 열렸던 월드캠프가 드디어 멕시코에서도 열리게 되었다. 지난 1일(일) 멕시코 몬테레이市에 있는 ‘바이아 에스꼰디다(Bahia escondida)’ 리조트에 북미, 중남미 10여 개국에서 800여 명의 대학생들이 멕시코 월드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모였다.
이번 멕시코 월드캠프는 산티아고市와 ‘바이아 에스꼰디다’ 사장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열렸는데, 이들은 IYF를 통해 전세계 많은 학생들이 변한 것을 듣고 행사에 필요한 방송·전기·무대 시설뿐만 아니라 버스와 물을 지원해 주었다.

◐… 건전댄스그룹 라이처스패밀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중남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스펠그룹 리오몬따냐의 노래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참석한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몬테레이 시장은 개막식에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편지로 대신했고, 남을 위해 살아가는 IYF의 정신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다음날 아침 5시 50분에 기상한 학생들은 체조로 몸을 풀고 야외 수영장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식사 후에 갖는 아카데미 시간은 음악, 태권도, 일본어, 영어, 댄스, 굿뉴스코, 한국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었다. 전 태권도 세계대회 챔피언인 박천재(조지 메이슨 대학교) 교수 등 다양한 인사들의 명사초청강연과 성경세미나 시간으로 오전을 보내고, 오후에는 ‘스캐빈저 헌트’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몬테레이의 더운 날씨도 잊은 채 오후 내내 넓은 ‘바이아 에스꼰디다’의 이곳저곳을 달렸다. 팀원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어나가며 학생들은 어느새 서먹함을 벗어버리고 마음이 하나가 되었다.
또 관광을 가기도 했는데, ‘그루따 데 가르시아(Gruta de Garcia)’라는 산 중턱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 등 멕시코에 있는 주요 명소들을 방문하여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 박옥수 대표고문은 저녁마다 가진 성경세미나 시간 동안 누가복음 15장 탕자 이야기를 자세히 전했는데 “사람들이 야구는 힘을 주어야 공이 날아갈 것으로 생각하지만 힘을 뺄 때 야구가 됩니다. 사람이 자기를 믿게 되면 반드시 방종하게 되고 타락하여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몸을 운동과 휴식, 영양이 건강하게 하는 것처럼 마음에도 휴식이 필요합니다. 믿음은 마음을 쉬게 합니다. 여러분이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남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참가자들이 탕자와 같이 하나님 앞에 돌아와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이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

◐… 처음에는 각국 학생들이 모여서 그저 즐겁게 노는 시간만을 기대한 몇몇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런데 “저도 멕시코 음식이 맛없을 때도 있고 몬테레이 날씨가 더워서 싫을 때도 있지만 IYF를 통해 내 마음대로 살지 않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 캠프를 통해서 말씀을 듣고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 나중에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들이 닥쳐올 때 이 말씀이 힘이 되어 줄 겁니다”라는 박상태 교사의 이야기에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계속해서 캠프에 참가했고, 진지한 자세로 말씀을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한편 4일(수)에는 메뜨로 뽈리따노 박물관에서 몬테레이市와 IYF의 조인식이 있었다. 몬테레이 시장과 도기권 IYF 회장은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IYF가 계속해서 몬테레이市와 관계를 가지며 내년에는 이곳에서 더 크게 월드캠프가 열릴 것이라는 소망을 나타내었다.

◐… 5일(목) 폐막식을 마치고 학생들은 너무 일찍 다가온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내년에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약했다. 오마르(남, 25세, 팍쿨딷 예술대학교)는 “생전 처음으로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었어요.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선을 그어준 잊을 수 없는 캠프였습니다”라고 말했고, 까를라(여, 21세, 우뎀 대학교) 학생은 “이제껏 교회를 다녔어도 죄를 짓고 나쁜 일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말씀을 들은 후 이제 예수님으로 인해 저는 깨끗한 마음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어요”라며 구원받은 기쁨을 나타내었다.

◐… 마약과 심각한 청소년 문제로 얼룩진 멕시코. 그러나 멕시코 월드캠프를 통해 말씀을 들으며 기뻐하고 자신과 다른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학생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전혀 새로운 멕시코를 발견할 수 있었다. 둘째 아들처럼 소망 없는 자신에게서 돌아서서 하나님께로 돌아온 학생들은 IYF 안에서 밝은 멕시코의 미래를 다시 그려나가고 있다.

현지/ 최준헌 Good News Corps 단원
정리/ 정민승 기자·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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