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씨앗을 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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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씨앗을 심을까?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4.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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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철에 들어선 4월 중순, 필자는 조그만 텃밭에다 친구에게서 얻은 분꽃과 도라지, 수박씨 등을 심었다. 씨를 심고 물을 주면서 곧 예쁜 꽃들이 피고 맛있는 열매가 맺힐 것을 생각하니 설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무거운 흙덩이를 헤치고 나오는 작은 싹들을 보노라면 감탄 그 자체였다. 
그러다 문득 어느 목사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자연의 대지처럼 사람에게도 마음밭이 있습니다.” 만약 사람의 마음이 밭이라면 무엇을 심든지 심는 대로 싹이 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사람의 생각이 ‘씨’라면 어떤 생각의 씨앗을 뿌리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싹들이 나오고 그것이 말이나 행동 또는 습관이란 열매를 맺게 되지 않을까? 그렇기 때문에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생각을 버리는가는 정말 중요하다. 
마음밭에 선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심는다면 그 씨앗은 밝고 아름다운 인생을 만들어 갈 것이고 마음에 미움, 시기, 질투 등 악한 생각의 씨를 심는다면 그 사람은 불평불만으로 어두운 인생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우리 마음밭에 아름다운 생각의 씨앗을 뿌릴 때 꽃처럼 예쁜 말이 나오고 또 그 말이 생명력을 얻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이남교 부총장/ 청암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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