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코난 마을을 찾아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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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코난 마을을 찾아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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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4.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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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인기로 매년 10만 명 방문

일본 혼슈 돗토리현의 호쿠에이 마을은 ‘명탐정 코난’을 통해 만화의 고장으로 유명해진 마을이다. 인구 1만 5천 명의 한적한 시골 마을이 파란 교복과 빨간 나비넥타이, 동그란 안경을 쓰고 미제(未濟) 사건을 척척 해결해 가는 꼬마 탐정 ‘코난’의 인기 덕분에 매년 10만 명의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1994년 만화가 세상에 알려진 후 지금까지 91번째 시리즈가 출간됐고 올여름 21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만화는 미국·영국·독일 등 전 세계 23개국에 출간됐고, 자국에서만 1억 5천만 부가 팔려나가 일본의 국민 만화가 됐다.
작가인 ‘아오야마 고쇼’가 자란 이 마을에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고쇼 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박물관에는 고쇼의 작업실을 재현한 ‘고쇼의 방’과 각국에서 출판된 코난 자료를 전시하고 각종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 3월 28일은 후루사토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선착순 100명에게만 한정판 코난 엽서를 제공한 18일에는 코난 팬들로 박물관 앞이 이른 새벽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도심 곳곳에 온통 코난으로 도배

도심 곳곳에 동상과 창문이나 간판에 온통 코난으로 도배되어 있고 심지어 맨홀 뚜껑에도 코난 디자인이 되어 있다. 고쇼 후루사토관에서 걸어서 20분쯤 가면 코난역이라 불리는 JR유라역이 나온다. 역 외부뿐만 아니라 역 안에 있는 플랫폼, 열차까지 온통 코난으로 꾸며져 있고 다양한 코난 스탬프도 기념으로 찍을 수 있다. 여행 TIP 하나! JR유라역(코난역)과 아오야마 고쇼 후루사토관 사이의 택시 요금 640엔을 보조해 주는 서비스가 있다. 관광안내소나 고쇼 후루사토관에서 택시 이용권을 받아 택시 기사에게 주면 640엔 차감 받을 수 있다. 
개관시간 09:00~17:15(12/30~1/2 휴무)
일본 히로시마 신진호 통신원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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