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교육현장 초막골생태공원
상태바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교육현장 초막골생태공원
Goodnews INCHON 653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3.17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포시는 주거시설의 확대로 점차 사라져가는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생태체험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초막골생태공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봄을 맞아 생명 하나하나가 깨어나는 생태공원을 찾아가 보았다. 

다양한 볼거리 및 산림 휴양공간 제공

작년 7월 개장한 총 56만㎡인 초막골생태공원(경기도 군포시 초막골길 216)은 도심 속에 위치하여 시민들에게 산림 휴양공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좋은 생태교육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입구에 위치한 ▲방문자센터체험관에서는 초막골에 사는 쥐방울덩굴, 금붓꽃, 마타리, 어수리 등 야생화는 물론 황조롱이, 소쩍새, 말똥가리 등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의 동식물들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으며, 특히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맹꽁이와 청개구리 등을 만져보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체험공간이 있다. 
▲생태공원 내에 있는 옹기원은 조선시대 이후에 사용되었을 옹기 가마터와 폐기장이 발굴된 곳으로 교육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원형이 잘 보존된 가마터 1기를 복원해 전시하고 있다. 초막동천은 높이 23m, 폭 70m의 인공폭포로 수리산의 대표바위인 병풍바위와 칼바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상상놀이 마당도 있다. 직접 페달을 밟아야 움직이는 놀이기구는 자가발전놀이시설로 흥미와 즐거움은 물론 환경의 소중함과 에너지 절약을 배울 수 있다. 
이외에도 미러폰드, 향기숲, 반디뜨락, 연꽃원 등의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조성하여 운영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생태공원을 찾게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남녀노소 위한 생태체험교육 진행

초막골생태공원은 3월을 맞이하여 매주 3회(수, 금, 토) 생태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전에는 ‘둠벙(웅덩이)에 봄이 들다’라는 주제로, 오후에는 ‘이른 봄, 물가생명들을 만나요’란 주제로 생태해설봉사자가 해설도 해 주고 활동하는 교육이 진행된다. 해당 요일별로 유아, 초등생, 성인 등으로 나뉘어서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급격한 도시화로 멀어져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짚어볼 수 있다. 토요일에는 가족단위로 참여가 가능해 가족의 행복을 추구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건우(곡란초교, 4학년) 학생은 “이곳은 다른 공원이랑 달리 트램펄린도 있고 자가발전 모노레일이 있어서 좋다”라며 “여러 가지 곤충과 식물을 볼 수 있어서 학교 친구들과 현장학습을 와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생명이 움트는 봄날, 여가와 자연생태교육이 동시에 가능한 자연휴양공간인 ‘초막골생태공원’을 찾아 나들이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인천/ 조귀자 기자 incheon@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