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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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최후
[사도행전 5장 1절 ~ 10절] 2017. 3. 5. 주일 오전예배 설교- 652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3.1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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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두 도시를 다녀와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주에 일본 후쿠오카와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참석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기뻐하는 것을 보고 저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 때 마음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눈으로 보든 못 보든, 귀로 듣든 못 듣든, 우리를 위해 사람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을 연결할 수 있는 길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 말씀을 대하면 전에 갖지 못했던 하나님의 마음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와 일을 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세계 속에 거할 수 있도록 해주십니다. 사람은 술을 마시거나 악을 행하며 정상적이지 못한 삶을 살면서도 스스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10년, 아니 100년이 지나도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우리 마음에 자리를 잡으면, 그 문제를 바라보는 우리 눈과 예수님의 눈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무엘상에서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때 자기 눈에는 골리앗이 무척 두렵고 무서운 존재이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똑같이 살아도 마음을 어디에 두고 사느냐에 따라 너무나 차이가 많습니다.

조폐공사에서의 성경공부

제가 대구 파동에서 사역을 할 때 매주 목요일마다 조폐공사에서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승용차가 없을 때라서 점심을 먹고 조폐공사까지 가면 거의 저녁이 다 되었습니다. 자매들이 근무를 마치고 회사에서 나오면 성경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성경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늘은 옥희가 구원을 받았다. 다음 주에는 소영이가 구원을 받을 것 같다. 조금 더 시간이 있어서 바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해 보면 아내가 방문 앞에 걸터앉아 아이를 안고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그 모습을 보며 ‘저 사람이 내가 가진 이 기쁨을 알까? 저 사람이 이런 행복을 알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번은 아내가 자매들 몇 명을 앉혀놓고 지나간 이야기를 하는데 지나가다 들어보니 옛날에 고생했던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참 그랬었지’ 싶다가도 아내와 다르게 저는 예전에 고통스럽고 어려웠던 일은 하나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원교도소에서 성경공부 했던 것, 부산 무궁화회관 집회 했던 일, 각 도시 대전도 집회, KBS홀 집회 등에서 구원받은 형제자매들이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 떠오르면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

군 시절에 겪었던 고통

오늘 아침 예배 시간에 간증하신 신 형제님은 군대에 있을 때 해안 경비병이었습니다. 어느 날 새벽 서부 해안 초소에서 보초를 서는데 바닷가 갈대숲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발견했습니다. 상부에 연락해 조명탄을 쏘아 올리고 목표물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고요한 가운데 움직이던 물체가 사라져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가 확인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름 아닌 자기가 잘 아는 동네 이장님 댁 가족이 처참하게 죽어 있었습니다. 새벽에 그들이 굴을 따러 바닷가에 나갔다가 이런 화를 당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더 괴로웠던 일은 상부에서 경계근무를 잘했다고 표창장이 내려온 겁니다. 그 후 그분은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를 했지만 한 번씩 이장님 가족이 피를 흘리고 비참하게 죽어 있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아무리 잊으려 해도 그 잔상이 사라지지 않아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술에 취하면 그때만이라도 잊을 수 있어서 매일 술을 마시며 40여 년이란 세월을 그렇게 보낸 것입니다.

신 형제님의 변화

그러나 그분이 복음을 듣고 구원 받은 후 예수님과 한마음이 되니까 그를 고통스럽게 했던 모든 잔상이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지역 교회에서 봉사하고 성경을 읽으며 행복하게 지내고 계십니다. 이번에 필리핀 월드캠프에 같은 비행기를 타고 가면서 제가 밀리언 마일러라서 귀빈 라운지에 한 명을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신 형제님을 불러서 라운지에 앉아 이야기하고 싶은데 바쁜 일정과 정리할 일이 많아서 필리핀 다바오까지 와서도 신 형제님과 이야기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마닐라에서 다시 한국행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겨우 시간이 되어서 신 형제님과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신 형제님이 제게 가까이 오더니 “목사님, 제가 술을 마셨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는데 듣기가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신 형제님은 40여 년 동안 1년 중 360일은 술을 마셔서 취해 계셨는데 그것에 비하면 한 번 술을 마신 것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변한 형제님의 모습을 떠올리면, 진정으로 우리 마음속에 있는 슬픔과 고통을 지울 수 있는 분은 예수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겠다’

몇 해 전 미국 교회에서 사역하다가 돌아온 박영주 목사는 제 조카인데 운전을 잘합니다. 제 승용차를 형제가 운전하는 것보다 사역자가 운전하면 서로 교제하고 의논하기 좋을 것 같아서 박 목사를 강남교회로 불렀습니다. 박 목사가 제 사무실에서 한 달 가까이 지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저를 찾아와서 상담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이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성경을 펴서 말씀을 이야기하면 그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달이 지난 후 박 목사는 ‘내 문제도 말씀으로 해결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소 박 목사는 말씀 전하는 시간 외에는 하루에 다섯 마디도 하지 않던 사람인데 “미국 뉴욕교회에서는 훨씬 환경이 좋았는데 믿음이 없으니까 근심하고 원망하며 살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제 사무실에서 지낸 지 6개월 쯤 되었을 때에는 “제가 한국에 들어 올 때 삼 단 가방을 가져왔는데 시간이 없어 풀어 보지도 못했습니다. 밤 열한 시가 되어 집에 돌아가면 잠만 자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교회 오는데 교회 와서 사람들을 만나 간증과 교제를 하는데 한평생 이렇게 행복해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를 온전케 하신 예수님 

우리 선교회에 계신 심 형제님은 죄 사함을 받았는데 지난 20여 년 동안 하루에 소주를 열 병 씩 마셨다고 합니다. 제가 그 형제님을 만나던 날 새벽에도 이미 소주 두 병을 마신채로 저를 찾아왔습니다. 제가 히브리서 10장 14절을 펴서 “저가 한 제물로 거룩하게 된 자들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는 말씀을 읽어 주었고, 심 형제에게도 읽어 보라고 한 후 질문했습니다. “형제님, 온전하십니까?” “온전하지 않습니다.” “형제님, 성경에는 어떻게 기록되어 있습니까?” “성경에는 온전하다고 돼 있네요.” “그렇지요! 그럼, 형제님 생각이 맞습니까? 성경 말씀이 맞습니까?” “성경이 맞지요.” “그럼, 형제님은 온전하십니까?” “그래도 저는 온전하지 못합니다.” 그동안 심 형제님은 자신이 온전해지려고 술을 끊고, 바르고 경건하게 살려고 애썼지만 그렇게 안되니까 온전하다고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제가 형제님에게 “우리를 온전하게 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세요”라고 말하니까 드디어 형제님이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이 하셨다면 내가 온전한 게 맞네’ 하며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저는 온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부터 형제님의 삶도 온전해졌습니다. 

마음에 구멍이 나면

만일 여러분의 집에 유리창이 깨졌거나 벽에 구멍이 나서 겨울인데 찬 바람이 들어오면 얼마나 춥겠습니까? 그러나 유리창을 갈아 끼우고 구멍을 막아 외부에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으면 따뜻한 방 안에서 지낼 수 있는 것처럼 우리 마음에도 구멍이 있으면 그 구멍으로 별별 생각이 들어와 우리 마음을 휘저어서 분노와 두려움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를 죄에서만 구원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뚫린 구멍까지 막아 놓았습니다. 그런데도 사단은 계속 우리 마음에 구멍을 뚫어 생각을 집어넣습니다. 저는 주일에 말씀을 전하다 보면 어두운 생각들이 다 사라지고, 성경을 읽다 보면 제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으로 가득찹니다. 여러분들이 정상적으로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을 받은 뒤에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주님으로 말미암아 해결됩니다. 제가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전에는 어려움이 오면 그 어려움 때문에 ‘어떻하나?’ 하며 걱정했는데 지금은 똑같이 어려움이 와도 ‘전에 하나님이 이렇게 도우시고 지켜주셨어. 주님이 이 문제도 해결하실 거야’라며 평안할 수 있었습니다.     

믿음으로 소유를 드린 바나바

오늘 아침에 사도행전 5장을 읽었습니다. 그 당시에 믿은 무리가 한마음이 되어 물건을 통용하고 재물도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눠주었습니다.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인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번역하면 권위자)라 하니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행 4:36~37) 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나바는 자기 소유를 다 팔아 주님 앞에 드리고 난 뒤에 하나님의 성령이 바나바를 평생 복음의 일을 할 수 있게 인도하셨습니다. 바나바가 행한 일 중 가장 귀한 것은 사도 바울이 다소에서 혼자 적적하게 지낼 때 일부러 그를 찾아가서 이야기하고 안디옥으로 데려 와서 일 년 동안 성경 말씀과 교회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당시 사도 바울이 힘 있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바나바는 하나님께로부터 바울을 복음의 일꾼으로 세우는 귀한 일에 쓰임 받았던 것입니다. 바나바가 자기 땅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그것을 팔아 복음을 위해 쓰면 하나님께서 더 크고 신령한 것으로 그를 축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졌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돈을 주고 땅을 사거나 집을 사는 일처럼 바나바는 자기 소유의 땅을 팔아 하나님의 신령한 세계를 산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기독교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축복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그런데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땅을 판 돈 중 얼마를 감추고 나머지를 사도들 앞에 내놓았습니다. 그들의 마음에는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없으니까 결국 땅을 팔아서 그 값의 반쯤 교회에 갖다 주고 나머지는 어려울 때 쓰자며 감추었습니다. 베드로가 아나니아에게 “땅 판 값이 이게 전부냐?”라고 물었을 때 “좀 남았습니다”라고 대답해야 하는데, “예, 이게 전부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행 5:3~4) 아나니아 삽비라가 자기 땅을 판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바나바가 자기 밭을 팔아 주님 앞에 드리는 것을 사람들이 기뻐하고 귀하게 여기는 걸 보았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우리도 바나바처럼 하면 사람들 앞에 세워질 것 같아 땅을 팔았는데 실제로 그들은 바나바가 하나님의 신령한 세계를 얻기 위하여 땅을 팔아 드리는 것과 전혀 달랐습니다. 

육신적인 생각이 가득차면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바나바가 보았던 영적인 세계는 보이지 않고 땅을 판 돈만 보이니까 ‘이 돈을 다 갖다 드리면 어떻게 살지?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어떻게 되는 거지?’ 염려가 찾아오고 근심이 생겼던 것입니다. 여러분, 바나바가 무엇 때문에 자기 밭을 다 팔아 주님 앞에 드릴 수 있었겠습니까? 바나바는 자기 소유와 생명까지 드려도 하나님께 얻는 복이 더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보다 돈에 대한 믿음이 더 컸습니다. 여러분, 우리 마음이 육신적인 생각으로 가득차면 육으로 흘러가는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신령한 세계로 가득차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에게 어떤 어려움이나 문제가 있어도 해결됩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 일본 공연

이번에 일본에서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하면서 후쿠오카교회에 잠깐 들렀습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함께한 사모님들이 하나같이 “목사님, 우리는 꿈을 꾸는 것 같았어요. 어떻게 일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내년에도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해 주세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칸타타도 해 주세요. 목사님, 저희들을 행복하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며 감격스러워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랫동안 사모님들은 ‘일본은 한국과 달라. 일본에서 복음 전하기 어려워’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하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놀라운 세계를 경험했던 것입니다. 
일본에 사는 제 사촌 동생 두 명이 카레이스 선수인데 세계챔피언을 여러 번 제패한 유명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히로시마 시에서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후원하는 명칭을 갖게 되면서 히로시마시 교육위원회 등으로부터 명의 후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를 찾아가 자유롭게 학생들에게 굿뉴스코 페스티벌 초청장을 나눠줄 수 있었습니다. 한국 대사관에서 한인들을 모으려고 선물까지 줘도 200명 이상 모인 적이 없는데 이번 행사에 천여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인 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구원받으신 작은아버지

이번에 저도 일본 굿뉴스코 페스티벌에 참가했는데, 일본에 사는 친척들을 하나님께서 모두 구원받도록 이끌어 주셨던 것이 감사했습니다. 일본에 사시던 작은아버지는 일본 남묘호렌게쿄 히로시마교회의 지부장이셨습니다. 제가 한 번씩 일본에 갈 때마다 사촌 동생들을 만나서 성경 이야기를 하는데 작은 아버지께서 무척 싫어하셨습니다. 동생들에게 제 설교집을 주면 “그것 가져와라. 내가 본다” 하시고 당신의 아들들이 읽지 못하게 침대 밑에 넣어 두셨습니다. 
작은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일 년 전에 후두암으로 입원하셨다가 수술을 포기하고 퇴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일 년 동안 작은아버지의 마음을 완전히 낮추셨습니다. 의사는 현재 후두부에 이쑤시개 하나 정도 들어갈 공간만 남았는데 암 세포가 기도를 막으면 갑자기 돌아가신다고 진단했습니다. 막상 죽음 앞에 선 작은아버지는 남묘호렌게쿄가 평안을 주지 못하자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침대 밑에 쌓아둔 제 설교집 가운데「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을 꺼내 읽으셨습니다. 책을 다 읽으신 후, 작은아버지가 눈물을 흘리시면서 “예수님이 나의 죄를 사했구나. 우리 조카가 믿는 예수님이 진리이다”라고 하시며 구원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작은어머니에게 “당신도 이 책 꼭 읽어봐”하시고 며칠 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작은아버지가 구원받고 돌아가신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땅값을 숨긴 배경에는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자기 생각대로 땅값을 숨긴 것은 사단의 계획이었는데 그걸 모르니까 속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그 믿음 없는 것을 깨우치기 위하여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행 5:3~4) 하며 죽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어둠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교회가 어두워지고 성령이 일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에서 아직 이런 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아나니아와 삽비라 같은 마음을 가진형제자매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바나바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 축복을 받는 형제자매들도 많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사람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복음을 위해 땅을 팔아 드려도 아깝지 않고 우리 생명을 드려도 아깝지 않은 귀한 복을 주님께 받았습니다. 우리가 구원받기 전에는 육신의 생각을 따라 살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죄 사함을 받은 그 순간부터 믿음으로 살 수 있는 능력과 사단이 주는 생각을 물리칠 수 있는 힘도 주셨습니다. 그러나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사단에게 속아서 돈의 유혹을 받고 자기를 세우려다 하나님과 성령을 거스리고 결국 하나님께 버림받는 비참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땅을 팔고 집을 팔아 주님께 드리진 못해도 우리 자신을 주님 앞에 드리는 시간이 많아져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는 큰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돈의 유혹을 받아 재앙을 입었지만, 바나바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믿음의 종으로 세우는 일에 쓰임 받는 축복을 입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도 바나바처럼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복된 삶을 살게 되시길 바랍니다.

-2017. 3. 5. 주일 오전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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