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칸타타’로 가족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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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칸타타’로 가족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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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3.0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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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 되면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전국 투어가 시작된다. 올해 부산·경남지역에는 부산, 창원, 거제, 진주 4개 도시에서 개최되는데 그중 부산 공연은 12월 3~4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오페라•뮤지컬•합창, 삼박자 고루 갖춘 명품 공연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오페라와 뮤지컬, 합창으로 재현한 그라시아스 합창단(단장 박은숙)의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지난 16년 간 매년 국내외 관객들과 만나왔다. 올해도 약 한 달간 이어지는 전국 투어를 통해 전국 21개 도시 주요 공연장에서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선사한다. 
칸타타(Cantata)는 이야기풍 가사를 토대로 여러 악장의 성악곡을 가리키는 용어로, 독창·중창·합창 등으로 이뤄진다. 1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은 헨델의 ‘메시아’ 중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명곡들을 들려준다. 
뮤지컬 <라이온킹> NY 부제작자인 오브리 린치(Aubrey Lynch) 씨는 “이 공연이 전하는 메시지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이렇게 음악, 안무, 연기 모두에 조예가 깊은 합창단은 처음”이라며 추천사를 남기기도 했다. 매년 학생들과 공연을 관람해 왔다는 대안학교 교사 송분조(부산 대연동) 씨는 “일 년을 바쁘게 달려오다가 연말에 이 공연을 보면 한 해가 정리되는 느낌”이라며 “올해도 학생들과 공연 보러 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톱클래스 합창단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2011년부터 ‘미국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로 6년째 맞는 이 행사는 미국인들이 가장 기다리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가을에도 미국 전역 28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10만 여 명의 미국인으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사무엘 B. 잉스 올랜도 시의원은 공연 관람 후 “이 공연은 우리 시에 큰 의미를 지니는데, 그 이유는 지금 같은 때에 기쁨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라며 “지금 우리 사회에는 이 공연이 주는 기쁨과 평화와 사랑이 필요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200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과 협약을 계기로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다. 매년 음악원의 교수진들과 함께 국내외 공연들을 개최해 왔으며 인천, 대전, 도미니카에 음악학교와 뉴욕에 음악원을 설립하여 실력과 마인드를 갖춘 음악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합창단으로 자리잡았다. 

부산/ 조현진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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