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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news BUSAN 632 - 2016 위아자 나눔 장터 부산 시민공원서 열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3.0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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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벼룩시장인 위아자 나눔 장터가 10월 16일 서울, 대전, 대구, 부산 4개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판매 기부금으로 저소득층 아동지원

높고 푸른 하늘과 시원한 날씨 덕에 마음까지 여유로워지는 가을이다. 매년 가을이면 전국에 나눔의 물결을 퍼뜨리는 행사가 열린다. 2005년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12회를 맞는 ‘위아자 나눔 장터’는 개인이나 가정은 물론, 기업이나 단체에서 쓰지 않는 재사용 물건을 가져와 현장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을 기부하는 나눔 행사이다. 
‘위아자’라는 이름은 위스타트,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모든 판매 기부금은 전액 사단법인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지원에 쓰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재사용 물건을 팔고 사는 나눔 장터, 명사들의 기증품 경매 및 특별판매, 친환경 나눔 체험이벤트와 캠페인, 문화 공연 등이다. 특히 체험행사는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 종이 백 만들기, 가족신문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부산시학부모총연합회 등 역대 최대 20여 개 단체 참가

부산 위아자 나눔장터는 2007년에 시작해 매년 개최되어 왔다. 올해는 오전 11시부터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앞에서 열렸다. 이번 부산 행사에 장터 개설을 신청한 기관 및 단체는 20여 곳이다. 부산시 자원순환과, 부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부산시 자원봉사센터, 부산시학부모총연합회, 부산은행, 경상대 등이다. 
이중에서도 부산시학부모총연합회가 올해 위아자 나눔장터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한다. 예년에는 총연합회 이름으로 2~3개 판매부스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모두 7개 부스를 운영한다. 판매 장터를 운영하는 단체 중 최대 규모다. 총연합회는 올해 10회째인 부산행사에 그동안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한 재활용품 판매 수익금만 1436만 원에 이른다. 
부산시학부모총연합회 산하 동래교육지원청 회장 안윤영(51) 씨는 “지난 5년간 위아자 행사에 참여했는데, 이제는 학부모들이 알아서 척척 물품을 내준다”고 말했다. 그는 “몇 차례 위아자 행사를 경험한 중3 아들이 재활용품을 팔아 불우아동을 돕는 것 자체가 감동”이라며 “올해 행사도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박소영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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