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바닷속으로 풍덩 빠져 보자! 제21회 부산바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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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바닷속으로 풍덩 빠져 보자! 제21회 부산바다축제
Goodnews BUSAN 622 - 오는 8월1일부터 7일까지 부산 주요 5개 해수욕장에서 열린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3.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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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1회째 열리는 ‘부산바다축제’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루어졌던 프로그램 운영에서
 벗어나 각 해수욕장 별 특성에 알맞은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물의 난장’이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개막식 개최

부산바다축제는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 21회째를 맞이하는 역사 깊은 축제이다. 세계적인 관광지 해운대해수욕장을 포함한 부산의 여러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이색적인 체험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름을 즐기는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오래 이어져온 만큼 그동안 축제에 대한 아쉬운 지적 사항들도 많았다. 
이에 부산시는 주관 부서를 바꾸고 지난 11일 ‘부산바다축제 추진상황보고회’를 열어 올해 바다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준비사항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올해 바다축제는 각 해수욕장별 특성에 알맞은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의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개막행사 또한 딱딱한 개막 의전행사를 없애고 ‘물의 난장’이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열린다. 해운대 백사장에 개방형 특설무대와 대형 풀장, 워터분사기가 설치되고 관람객들에게 물총 등을 무료로 제공하여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파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욕장 별 특색 살린 프로그램 구성 

축제가 열리는 5개 해수욕장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며 축제 프로그램도 이와 맞게 구성되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10~20대 위주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해수욕장 특설무대 앞에 대형 비치 워터 슬라이딩 존을 운영하고 물총·워터분사기 등을 활용한 대규모 ‘물의 난장’을 연다. ▲광안리해수욕장은 광안대교 경관조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어쿠스틱, 클래식 등의 특별공연을 매일 저녁 개최한다.▲송도는 부산출신 작곡가인 현인 선생을 추모하고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현인가요제’를 개최한다. ▲송정은 서핑 동호인을 위한 송정해변축제를 개최한다. ▲다대포는 7080 세대를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비롯해 지역 청소년 K팝 경연장을 마련한다. 
부산시 김경오 관광진흥팀장은 “부산관광의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되고 우리 부산이 무엇을 가장 잘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며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달리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조현진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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