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경남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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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는 경남으로 오세요~
Goodnews BUSAN 620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3.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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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 섬이 있는 경상남도는 곳곳에 숨은 보석 같은 명소들이 가득하다. 경남도청은 올 여름 휴가철에 여행하기 좋은 관광지 31곳을 추천했는데, 이 중 이색적인 축제를 펼치는 몇 곳을 소개한다.

합천에서 수상 레포츠와 오싹한 호러체험 만끽

경남 ‘합천’ 하면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이 먼저 떠오르지만, 여름 휴가철이 되면 20년 전통의 ‘합천 황강 레포츠 축제’와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리는 오싹한 체험형 축제 ‘고스트 파크’가 더 유명하다. 
우리나라의 대표 여름축제 중 하나인 ‘합천 황강 레포츠 축제’(7월 29일~31일)는 올해로 21회를 맞는 경남의 대표 여름 축제다. 시원한 황강을 가로질러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가장 유명한데, 올해부터는 ‘칼라 레이스’로 변경되었다. 천연 색소 파우더를 온 몸으로 맞으며 장애물을 피해 강줄기를 따라 달리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시원함을 준다. 
또한 자연이 만든 깨끗한 워터파크 ‘옐로우 리버 비치’ 행사도 빼놓을 수 없다. 황강에 설치된 워터슬라이드, 로프스윙 등의 수상 놀이시설과 수상 레포츠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줄 것이다. 낮에 물싸움을 했다면 밤에는 귀신과의 싸움을 해보자. 국내 이색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고스트 파크’(7월 30일~8월 15일)는 공포가 레벨별로 준비되어 있는 전국 최초의 공포체험 테마파크다. 
전국 최대의 시대극 촬영장인 합천 영상테마파크가 여름이면 오싹한 귀신들이 사는 고스트 파크로 변신하는 것이다. 작년에는 밤에만 2만 6천여 명이 방문했을 만큼 이미 소문난 축제다.

함안에선 해바라기, 사천에선 자연산 전어가 유혹

해바라기가 끝없이 펼쳐지는 함안 강주는 여름이면 노란 물결이 파도치는 아름다운 마을로 변신한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이 축제는 전국 행복마을 만들기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강주마을을 유명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12만㎡의 넓은 부지를 덮고 있는 400만 송이의 해바라기는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한다. 현재 열리고 있는 이 축제는 다음달 7일까지 이어진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가을 생선’ 전어를 맛볼 수 있는 ‘사천 자연산 전어축제’는 미식가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다. 삼천포항 일원에서 많이 잡히는 햇전어의 다양한 요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고, 전어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이 축제는 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삼천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경상남도 관광진흥과 장순천 과장은 “지친 일상과 무더위에서 벗어나 경남에서 재충전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여행지를 추천한다”며 “무더운 여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조현진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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