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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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Goodnews BUSAN 616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2.2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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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이들에게 감사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6월의 하루쯤은 자녀들과 함께 순국선열(殉國先烈)의 자취가 있는 곳으로 가 보자.

평화 위해 희생한 이들을 위한 유엔평화기념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지키다 희생된 분들과 전쟁의 역사 현장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용산 전쟁기념관, 백범김구기념관 등 많은 곳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지만, 6·25전쟁에  대한 큰 의미를 갖는 부산에서도 전쟁의 흔적이 깃든 곳을 찾아볼 수 있다. 
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유엔평화기념관은 평화  위해 희생한 이들을 알리고 기념하기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UN한국 전쟁관, UN참전기념관, UN국제평화관, UN평화센터, 4D영사관, 전망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 전쟁관, 참전기념관에는 참전용사 유품과 전쟁 관련 사진이나 영상 등  의미 있는 시각자료들을 접할 수 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과 놀잇감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도 즐겁게 체험하며 평화와 안보에 대한 생각을 키울 수 있는 곳이다. 6월에는 유엔평화기념관이 주최하는 특별한 행사를 연다. 지난 29일 ‘평화의 꽃길 가꾸기’ 행사를 시작으로, 부산롯데호텔과 함께 ‘평화와 감사 특별전시’를 진행 중이다. 호텔 내 전시장에서 머그컵 등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모든 수익금은 평화 관련 사업에 사용된다. 

 호국정신 함양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

부산지방보훈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공훈을 기리고 나라사랑과 호국정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21일에는 전쟁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평생을 살아온 6·25참전유공자 부부의 합동결혼식이 열리고, 24일 오후 5시 UN기념공원에서 ‘UN전몰용사 추모헌화제’가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30분에는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평화의 꿈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또한 25일 UN기념공원에서는 ‘UN전몰용사 추모제’가,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6·25전쟁 66주년 기념식’이 개최된다. 전홍범 청장은 “이번 달 열리는 다양한 행사들에 많이 참여하셔서 나라사랑을 실천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유와 평화는 공짜가 아니다’는 말처럼 지금 우리의 평범한 일상은 많은 이들이 희생한 댓가로 얻어진 것이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감사하고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다. 

부산/ 고은비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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