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날려줄 부산해수욕장, 드디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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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날려줄 부산해수욕장, 드디어 개장!
Goodnews BUSAN 615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2.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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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찾아온 무더위가 당황스러운 요즘, 부산의 해수욕장들이 하나 둘 개장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무더위에 지쳤다면, 푸른 바다와 하얀 백사장이 있는 해수욕장으로 떠나 보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해운대·송도 해수욕장

부산의 해운대와 송도 해수욕장이 지난 1일부터 피서객들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첫 야간 개장식을 열며 ‘미디어파사드 쇼’와 ‘버스킹 밴드 공연’ 등으로 올 여름 해수욕장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해운대구는 백사장 복원사업으로 2배 넓어진 백사장을 활용해 미포방면 백사장에 150m 규모의 워터슬라이드와 어린이 대형 풀장 등 대형 물놀이시설을 설치하고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또한 바다를 바라보며 독서를 할 수 있는 ‘책 읽는 바다 카페’를 만들어 색다른 피서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부산의 또 다른 매력, 송도 해수욕장도 지난 1일 개장했다. 올해는 바다 밑에 모래를 투입해 입욕공간을 10m 넓힘으로써 안전하게 더 넓은 공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완전히 개통된 ‘구름 산책로’ 이다. 지난 해 임시 개통한 구간에 261m를 추가해, 총 365m에 이르는 구름 산책로를 걸을 수 있다.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구름 산책로’는 바다에 들어가지 않고도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피서객 증가에 ‘안전’은 필수

매년 새롭고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오는 해수욕장. 피서객 수 또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찾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중요한 것이 바로 안전이다. 지난 4월, 부산시는 수상구조대와 사전협의 없이 해운대 해수욕장의 야간 개장을 결정하여 갈등을 빚은 적이 있었는데, 이는 안전이 중요함을 반증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일부터 해운대·송정·송도 해수욕장에 59명의 구조대원을 배치해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해양경비안전서도 부산 해수욕장에 차례로 해상구조대원 73명과 20대 구조장비를 배치하는 등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매해 발생하는 미아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미아방지시스템을 도입했다. 더욱 안전하고 즐거워진 부산 해수욕장. 올 여름 휴가가 벌써 기다려진다.

부산/ 고은비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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