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쇼인 ‘제7회 대구꽃박람회’가 6월 2일부터 6일까지 엑스코(대구광역시 북구 유통단지로 90)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층 야외광장부터 5층 하늘정원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다.
‘소풍’을 주제로 한 5가지 꽃길
대구꽃박람회는 ‘소풍’이라는 주제로 ▲어린 날의 길 ▲꿈에서 본 길 ▲화사하게 웃길 ▲꽃과 생활의 길 ▲다시 고백하는 길의 5가지 테마 꽃길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봄과 여름 사이의 싱그러움과 따스함을 선사하고 있다. 마지막 소풍 길인 ‘다시 고백하는 길’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사랑을 고백하는 테마 길로 5층 하늘정원에 로맨틱하게 꾸며졌다. 특별히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와 경기 고양시의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대형 화훼작품으로 실내전시에 주력하고 있는 대구의 특장점과 야외 전시에 주력인 고양시의 특장점이 공유되어 더욱 아름답고 환상적인 화훼작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 대구꽃박람회 청라상 투표, 플라워 데몬스트레이션이 열리고, 생활원예 특허 공모전 입상작을 전시해 톡톡 튀는 원예 아이디어를 공개하기도 한다. 또 플로리스트 진로탐색 세미나를 개최하여 플로리스트와의 만남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과 조언을 나누고, 플라워 미니콘서트에서는 대구 필하모니의 아름답고 감미로운 5중주의 선율이 펼쳐진다.
압화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대구시 마스터 가드너와 함께하는 ‘힐링원예체험’, 연근을 활용한 ‘눌림꽃체험’, ‘압화만들기체험’으로 그림엽서나 카드, 꽃부채, 책갈피 등 다양한 공예 활동에 직접 참여해 보는 장이 마련되 있다. 특히 대구꽃박람회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SNS에 올려 포토온스팟 부스에서 확인을 받으면 꽃 한송이가 무료로 제공되고, 5가지 테마의 꽃길 중 4가지 소풍 길을 걷고 스탬프를 모두 모은 관람객들에게 커피 모종이 제공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꽃박람회는 엑스코 1층 야외광장부터 5층 하늘정원까지 5가지 입체적 테마 소풍 길을 조성해 어린이부터 청장년까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람회로 준비했다. 특히 꽃박람회에 사용되는 꽃 중 지역 생산 꽃의 비중을 높여 대구화훼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말했다.
입장료: 성인 7,000원, 학생 6,000원 (사전 등록 시 4,000원)
홈페이지: http://www.flowerdaegu.kr/
대구/ 강지우 기자 daegu@igoodnews.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