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깃드는 곳 김해 레일파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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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깃드는 곳 김해 레일파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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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2.1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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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복선화 개량 사업으로 사라졌던 경전선(경상도-전라도) 철도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유휴자원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지난 달 29일 친환경 철도 테마파크로 다시 태어났다.

레일바이크부터 철교전망대까지, 모든 곳이 명소!

지난 달 29일 문을 연 김해 레일파크는 김해의 새 로운 명소를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길목 옆으 로 흐르는 개울물을 따라가면 레일바이크 종합안내 소가 나온다. 이곳을 중심으로 레일바이크와 와인터 널이 자리한다. 이곳에 낙동강 철교~생림터널 간 왕 복 3Km구간에 레일바이크가 만들어졌다. 강 위 철 교를 따라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국내에서 김해가 유 일하다. 낙동강을 조망하며 옛 철길소리를 듣는 것 은 덤이다.
이번에는 와인터널로 들어가 보자. 느린 기차가 달리던 500m의 생림터널은 김해의 특산물인 산딸 기를 주제로 한 와인동굴로 변신했다. 터널을 고스란 히 보존한 채, 한쪽 벽면에는 와인에 관련된 스토리 가, 맞은 편에는 앙증맞은 집들로 가득하다. 포토존 인 아트트릭들을 지나면 지역 산딸기로 만든 고품격 와인을 맛보고, 또 저렴하게 살 수도 있다. 특히 모든 구경을 마친 뒤에 반드시 놓치면 안되는 것이 바로 ‘철교 전망대’이다. 철교 전망대에 올라 낙동강의 붉 은 저녁노을을 바라보는 것은 김해 레일바이크 관광 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특장점 살린 차별성 있는 마케팅 필요

레일바이크는 유럽의 산악관광지에서 각광받던 것으로 현재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국내 이용객 수는 약 400만 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강원 도 정선군과 경북 문경시를 시작으로 레일바이크 관 광명소가 매년 1곳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김미 경 김해시 문화관광사업소장은 “자칫 방치될 수 있 는 기찻길이 자연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멋진 추억을 선사하는 최고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해 레일파크는 지역특산물인 ‘산딸기 와 인’을 관광 특색으로 삼았을 뿐만 아니라, 판로확장의 기회를 삼았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하 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차별성 있는 마케팅이 필 요한 실정이다.
정선군의 정선 레일바이크가 그 지역의 침체된 지 역을 되살리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 고 있는 것처럼, 김해시도 정선군의 선례를 통해 김 해시의 특징과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이곳을 많은 관 광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부산/ 고은비 기자 busan@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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