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함께하는 연극 축제 부산연극제
상태바
봄바람 함께하는 연극 축제 부산연극제
Goodnews BUSAN 605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2.19 0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지역 최대 연극 축제인 ‘제34회 부산연극제’가 오는 4월 1일부터 17일까지 부산문화회관과 시민회관에서 펼쳐진다. 

‘연극의 감동을, 시민의 가슴에!’

본격적인 봄꽃 축제가 시작되는 4월, 나들이 코스에 빠져선 안되는 축제가 하나 더 있다. 바로 부산 연극제이다. 봄과 함께 찾아온 부산연극제는 올해 34회로 ‘연극의 감동을, 시민의 가슴에!’라는 테마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크게 창작 초연작들의 경연 무대인 ‘IN부문’, 소극장 연극의 활성화를 위한 ‘OFF부문’, 부산시민이 만들어가는 ‘부산시민연극제’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작 자격을 창작 초연작으로 제한한 IN 부문에서는 도깨비, 누리에, 이그라, 배우창고 등 모두 9개 극단이 참가해 경연을 펼치고 있다. ▲OFF부문은 소극장 연극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의 극단이 참가하는 소극장 연극 축제라 할 수 있으며, 올해는 극단 사계, 다섯 손가락, 누리에, 시나위가 참여하여 관객들에게 소극장 연극의 매력을 알린다. 
▲특히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부산시민연극제’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출연자뿐만 아니라 조명, 음향 등의 스태프들도 참가팀에서 직접 구성하도록 해 시민들이 단순한 문화 소비자가 아닌 문화 생산자로서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

공연 이외에도 시민들이 연극을 매개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부산연극제 ‘비정상회담’은 연극과 관련된 주제의 열린 토론회로 4월 7일에 열리며 4월 2~3일, 9~10일 다양한 캐릭터의 분장 체험을 할 수 있는 ‘배우를 그리다’ 프로그램이 부산문화회관 야외부스에서 펼쳐진다. 또한 연극에 관한 상식 퀴즈 대회인 ‘골든벨:도전! 연극의 신’은 6일 오후 6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 퀴즈 대회에 참가만 해도 연극제 초대권 2매를 받을 수 있고, 우승자는 50만 원 상당의 상품 및 입장권을 받는다. 부산연극협회 손병태 회장은 “부산연극제가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대한민국연극제에서도 부산 극단이 첫 대상의 영예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연극제의 각 작품 입장권은 2만 원이며, 종합입장권을 구입하면 개막 축하 공연을 포함해 모든 경연 무대 작품을 볼 수 있으며 가격은 5만 원이다. 이번 주말에 봄꽃도 구경하고 감동적인 연극 공연까지 함께 보며 이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자.

부산/ 고은비 기자 busan@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