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맛 느껴 보세요 ‘제19회 영덕대게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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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맛 느껴 보세요 ‘제19회 영덕대게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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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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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6년도 대한민국 유망축제이자 6년 연속 경상북도 최우수축제인 
‘영덕대게축제’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영덕 강구항 일원에서 열린다.

태조 왕건이 반한 그 맛, 영덕대게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영덕군이 주관하는 영덕대게축제는 올해로 19회째 이어지는 지역 대표축제이다. 대게는 서기 930년 태조 왕건이 ‘영덕대게 원조마을’로 불리는 지금의 축산면 경정리 차유마을에서 영덕대게를 처음 먹어본 후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유래를 바탕으로, 영덕군은 ‘천년의 그 맛 영덕 대게를 즐겨라’라는 주제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KTX포항 개통으로, 전국 관광객 방문 쉬워져

영덕대게축제는 31일 오전 ‘대게축제 성공 기원제’로 그 시작을 알린다. 이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강구대게거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출발! 영덕대게달리기 ▲대박! 황금영덕대게낚시 ▲떴다! 영덕대게 올리기 ▲깜짝! 영덕대게 경매 ▲꿀꺽! 영덕대게 셰프음식 등 5대 체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특히 황금영덕대게 낚시는 낚시터에서 직접 대게를 잡는 체험으로, 잡은 대게는 현장에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데다 황금반지를 낀 대게가 낚시터 곳곳에 숨어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영덕대게축제 주제공연극과 어린이인형극 <천년의 맛! 영덕대게>, 영덕대게 나이트쇼, 코끼리열차 등의 콘텐츠를 신설 및 강화해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니들이 게 맛을 알아’라는 유행어로 유명한 ‘꽃보다 할배’의 신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축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해 개통한 KTX포항과 연계한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관광객들이 더욱 쉽게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대게 맛있게 찌는 법: 살아있는 대게를 그대로 찌면 몸을 비틀어 다리가 떨어지고 몸통 속의 게장이 쏟아지기 때문에 솥에 넣기 전 미지근한 물에 담가뒀다가 반드시 죽은 것을 확인한 후 넣어야 한다. 솥에 물을 적당히 붓고 소반에 대게를 얹어 약 불에서 5분, 센 불 10분, 뜸 5분으로 찐다. (중간에 뚜껑을 열면 안된다.) 이 때 대게의 배를 반드시 위로 향하도록 해야 게장이 흘러나오지 않는다. 

대구/ 임윤희 기자 daegu@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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