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눈과 얼음의 세계로~ 삿포로 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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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눈과 얼음의 세계로~ 삿포로 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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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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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축제로 인한 경제적 효과 약 4200억 원

세계 3대 겨울 축제(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눈축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 중국 하얼빈 빙등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축제가 지난 2월 1일부터 12일까지 삿포로 오도리공원 내 행사장에서 열렸다.
삿포로 눈축제는 1950년 삿포로의 중·고등학생이 오도리공원에서 6개의 눈조각을 만든 것을 계기로 시작되었는데, 그 후 삿포로와 자매결연을 맺은 나라와 지역을 상징하는 눈조각상이 제작되면서 국제적인 행사로 거듭났다.  
60년이 훌쩍 지난 지금의 축제는 약 250개의 크고 작은 눈조각이 설치되어 매년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약 2억 2900만 엔(한화 약 22억 8천만 원)의 경비가 지출됐는데 이 행사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419억 엔(한화 약 4200억 원)을 넘는다.

행사장마다 다양한 테마로 축제 분위기

눈축제는 세 곳에서 진행되는데 삿포로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오도리공원 내에 있는 ▲오도리행사장은 약 1.5㎞에 걸쳐 눈과 얼음으로 만든 거대하고 정교한 눈조각과 얼음조각들이 펼쳐져 있다. ▲쓰도무행사장에는 튜브미끄럼틀과 스노우래프팅 등 다양한 눈놀이뿐만 아니라 먹거리가 풍부하다. 마지막으로 ▲스스키노행사장은 얼음조각협회의 회원들이 조각한 환상적인 콩쿠르작품이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편 과거 눈축제 기간에는 삿포로 근방의 숙박시설이나 음식점이 비싼 요금을 받아와 오랫동안 문제시 되어 왔다. 하지만 시민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축제의 수준도 높아져 현재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동경 신효원 통신원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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