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기혼여성 투표권 제한으로 지방선거 무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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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기혼여성 투표권 제한으로 지방선거 무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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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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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기혼여성 투표권 제한으로 지방선거 무효 논란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Oaxaca)州 선거재판소는 ‘산 후안 아치우틀라(San Juan Achiutla)’ 지역 지방선거에서 기혼여성의 참정권 제한으로 무효 판결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당시 정부 관리들은 시의원 선거에 기혼여성은 공동노동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투표를 막았다. 이에 20여 명의 기혼여성들은 재판을 신청했고 선거재판소는 무효 판결을 내렸다. 오악사카주는 전통적 원주민 지역으로 현대 법보다 원주민의 관습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독일, 함부르크 공항 유독물질 누출로 임시 운영 중단

2월 12일 함부르크 공항에 유독성 가스가 퍼져 하루 동안 운영이 중단되었다. 이날 오전 11시쯤 공항검색대에서 승객들이 눈이 따갑고 기침이 난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소방 관계자는 독성물질이 든 스프레이가 에어컨을 통해 퍼져나간 것이며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120여 명의 소방원이 동원되었고 70여 명의 사람들이 경상을 입었으며 13편의 비행기가 운행 중단되었다.

일본, 도쿄 택시 요금 내리자 승객 증가

지난달 도쿄 택시 기본 요금이 내리면서 승객이 증가했다고 NHK가 2월 13일 보도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도쿄 택시의 기본요금을 730엔(한화 7300원)에서 410엔(한화 4100원)으로 내렸는데 이에 2㎞까지는 기본 요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단거리 승객이 증가했다. 이시이 게이이치 국토교통상은 “택시 업계 불황과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택시 요금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호주, 폭염으로 박쥐 떼죽음

최근 호주가 47℃의 폭염으로 NSW州의 박쥐가 떼죽음을 당했다고 ABC 방송이 2월 14일 보도했다. 이로 인해 박쥐 시체의 악취가 심해져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 당국은 박쥐가 옮기는 리사 바이러스(Lyssa virus)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박쥐의 서식지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또한 나뭇가지에 붙어 죽은 박쥐시체 수거작업에 수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해외>
멕시코 최은성 통신원 / 독일 한수영 통신원
일본 신진호 통신원 / 호주 안서연 통신원
<정리>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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