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을 주로 여긴 ‘요나단’과 대적자로 생각한 ‘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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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을 주로 여긴 ‘요나단’과 대적자로 생각한 ‘사울’
[사무엘상 18장 1절 ~ 16절] 2017. 1. 15. 주일 오전예배 설교- 646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1.2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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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접기도를 했더라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성경을 읽고 우리 마음에 예수님을 모시면 그때부터 예수님이 우리에게 일을 하십니다. 오늘날 참 많은 교회에서 “예수님, 내 마음에 들어오시옵소서” 하며 영접기도를 합니다. 그리고 영접기도를 했으니 자신의 마음에 예수님이 오셨다고 믿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영접기도가 아니라 ‘우리 마음에 예수님을 받아들였는가’ 하는 것입니다. 영접기도를 백 번, 천 번 해도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예수님을 영접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 읽은 사무엘상에서 17장을 살펴 보면, 이스라엘이 블레셋과 전쟁하는데 골리앗이란 큰 거인이 나타났습니다. 골리앗의 키는 여섯 규빗 한 뼘인데 요즘 우리가 쓰는 단위로 나타내면 약 3m 쯤 됩니다. 키가 2m인 농구선수들만 봐도 장대 같은데 3m라면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렇게 키 큰 사람이 놋투구를 쓰고 어린갑옷을 입고, 다리에는 놋경갑을 쳤으며, 베틀 채 같은 창자루를 가졌습니다. 그가 창을 몇 번 휘두르기만 해도 수백 명씩 나가떨어질 텐데, 이제 이스라엘은 블레셋 앞에 패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사울 왕이 골리앗을 죽이는 자에게 자기 딸을 아내로 주겠다고 했지만 나서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때 다윗이 나타나 골리앗을 죽이고 이스라엘은 큰 승리를 얻었습니다.
 
우리 문제를 이길 수 있는 분
 
사무엘상 17장에 나오는 다윗은 예수님의 그림자입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멸망에서 건졌던 것과 같이 예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죄와 환난에서 다윗처럼 우리를 건져주시는 놀라운 사실들을 볼 수 있습니다. 38년 된 병자가 스스로 병을 이길 수 없었는데 그를 병에서 건져주신 예수님, 파도가 쳐서 배가 파선 지경에 이르렀을 때 파도를 잔잔케 해 주신 예수님, 소경의 눈을 뜨게 해 주신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우리의 모든 어려움을 이겨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크고 작은 문제에 당면합니다. 그 문제들을 완벽하게 이길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오늘 읽은 사무엘상 18장에는 골리앗을 죽인 다윗에 대해 사울과 요나단이 가졌던 마음이 어떠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다윗을 바라보는 마음을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사무엘상 18장 1절에서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삼상 18:1) 하며 요나단은 다윗을 자신의 생명처럼 사랑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구원받은 후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예수님을 자신의 생명처럼 사랑하게 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윗을 사랑한 요나단 
 
사무엘상 18장 3절부터 읽겠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더불어 언약을 맺었으며 요나단이 자기의 입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었고 그 군복과 칼과 활과 띠도 그리하였더라.”(삼상 18:3~4) 이제 요나단에게는 다윗이 자신의 주(主)가 된 것입니다. 요나단은 ‘다윗이 없었더라면 우리 민족은 블레셋의 포로가 되어 종살이해야 했을 거야. 아버지와 나도 죽임을 당했을텐데 다윗이 우리를 살려줬구나’ 하며 다윗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죄에서 구원받은 이후 주님과 우리의 관계를 설명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요나단처럼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고,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 어떤 환난이나 어려움이 와도 우리를 건져내실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울의 마음속에는
 
여러분, 사울왕은 요나단의 마음과는 달랐습니다. 사실 다윗으로 말미암아 가장 큰 기쁨을 누린 것은 이스라엘의 왕인 사울입니다. 다윗이 없었다면 왕족들은 다 죽임을 당하거나 종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이스라엘을 구원한 다윗보다 지위가 더 높았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노랫 소리를 듣고 악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돌아왔을 때 이스라엘 여인들이 소고와 경쇠를 가지고 왕을 환영하면서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사울은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고 내게는 천천만 돌려? 이제 다윗이 내 왕위를 빼앗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사울은 사단이 주는 생각에 사로잡혀 다윗을 핍박하고 죽이려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았다면 이제 우리는 예수님의 종이 되어 주로 섬기고 주를 기쁘게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단이 구원의 놀라운 은혜를 입은 우리를 간교하게 속여서,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했듯이 주를 대적하고 거스르는 일을 하도록 만듭니다. 

남편을 잃은 어떤 자매님
 
어제는 대전에서 한의사 자매님을 만났습니다. 약 2년 전에 대전에서 집회할 때, 한의사 부부가 구원을 받았는데 그 당시 남편이 암에 걸려서 저와 가까이 지내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남편과 통화하고, 자매님은 전화로 남편의 몸 상태에 대해 상세히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통화하면서 기도해 드리곤 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남편이 돌아가셨습니다.
어제 제가 온다는 소식을 들은 그 자매님이 세 아들을 데리고 저를 찾아왔습니다. 자매님은 남편이 죽은 후, 남편이 운영하던 한의원과 현재 자신이 운영하는 한의원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지 물어보셨습니다. 그동안 자매님이 남편 병간호와 자녀들을 돌보느라 진료를 거의 못해서 한의원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습니다. 제 딸이랑 동갑인 그 자매님은 아들만 셋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해 봤습니다. 그 자매님은 저를 하나님의 종이라 생각해서 자기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를 의논하러 나왔습니다. 제가 너무나 주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자매님, 무슨 직장을 원하세요. 한의원을 이렇게 운영하세요’라는 말은 안했지만 하나님의 종 앞으로 나온 그 자매님의 마음을 보시고, 하나님이 이끌어 주시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렵고 힘들때 어떻게 하지”
 
저는 지난 55년을 예수님 안에서 살았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일들도 많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조용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문제를 내가 해결하는 것과 주님이 해결하시는 것 중에 어느 것이 좋을 것인가?’라고 저 자신에게 묻곤 했습니다. ‘주님이 언제 나에게 일하실 수 있지, 내가 어렵고 힘들 때, 늙어 힘이 없을 때, 어떻게 해야 주님이 나를 도우실 수 있지? 내게 재앙이 미쳐 고통스러울 때나 가족이 화합하지 못할 때 어떻게 해야 하지?’ 하며 내 방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할 준비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단이 나를 무너뜨리려 하면 한순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는데 주님이 일하시면 얼마나 쉬울까? 나의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주님께 맡겨야 겠다’라고 결정했습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의 마음
 
요나단은 자기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한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하고 그와 언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여자들이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라고 노래했을 때 저는 사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말합니다. “다윗아, 저 이스라엘의 여인들이 부르는 노래 소리가 들리느냐?” “예, 들립니다.” “뭐라고 하느냐?”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라고 합니다.” “그렇지, 그래. 내가 죽인 자가 천천도 안되고 골리앗도 이기지 못 했으니까 다윗아, 네가 골리앗을 이겼으니 만만이라고 해도 부족하지. 저 노랫소리 듣기 좋구나. 이제 내가 이 나라를 네게 맡길 테니 통치하고 잘 이끌어 나가라. 네가 아니면, 난 벌써 죽었을 텐데…” 여러분, 우리가 구원받았다면,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있습니다. 성경에는 사울과 요나단의 마음을 통해 오늘날 성도들의 마음을 그려 놓았습니다.

왕권 경쟁자로 생각해서
 
사울은 다윗을 왕권 경쟁자로 생각했기 때문에 다윗이 이스라엘을 구원해 줬는데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윗을 죽이려고 계속 쫓아다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살려주었습니다. 결국 다윗은 자신이 이스라엘에 있다가는 사울의 손에 죽을 것 같으니까 블레셋으로 피난을 갔습니다. 블레셋 왕은 다윗이 이스라엘에 있는 동안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이스라엘을 떠나자마자 블레셋 왕 아기스가 군대를 모집하여 이스라엘로 쳐들어갔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에 있었으면 블레셋을 이기는데, 다윗이 없으니 사울이 죽고, 요나단과 말기수아가 죽고, 수많은 백성도 멸망을 당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는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어느 위치에 계십니까? 여러분의 마음에 예수님이 서 있습니까? 아니면 자신이 주인으로 서 있습니까? 주님이 왕으로 서 계시면 절대 여러분의 왕국은 패망하지 않습니다.

내 생명보다 귀히 여기고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성경을 통해 다윗을 생명처럼 사랑하고 모든 것을 다윗에게 맡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왕의 자리를 지키려다 다윗을 핍박하고 결국 비참하게 아들들과 한자리에서 죽임을 당하고, 온 이스라엘을 멸망케 한 사울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단순히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구원받은 우리들의 마음에 대해 자세히 기록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우리의 모든 죄가 눈처럼 희게 씻어져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 사함을 받고, 하늘나라의 영광과 은혜를 맛보며,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처럼 사랑합니다. 그래서 요나단처럼 자기 생명보다 주님을 사랑하고 귀히 여기며 주를 위해서 삽니다. 그렇게 자신의 모든 것을 주께 맡기면 모든 문제를 주님이 해결해 주십니다. 이와 반대로 어떤 사람은 사울처럼 “내게는 천천을 돌리고 다윗에게는 만만을 돌리더니 이제 나라 외에 얻을 게 뭐가 있느냐?” 하며 다윗을 대적하고 죽이려 했던 것처럼 주님을 대적합니다.

신앙의 단계를 보면
 
여러분, 우리의 신앙이 형성되는 단계가 있는데 가장 먼저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후에는 죄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눈물을 흘리며 울면서 고백하고 회개도 하지만 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 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놓은 사실을 발견하면 구원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 영접한다는 것은 “주 예수여 내 맘에 오시옵소서” 하며 외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가 갈등하는 것은 죄를 짓는 ‘나’를 보면 여전히 죄인인데, 예수님의 말씀에는 나를 ‘의롭다’라고 하셨고 거룩하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보면, 그들은 예수님이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고 말하면서도 죄를 짓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어떻게 의인이라고 할 수 있느냐며, 겸손하게 죄인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우리가 죄를 짓고 악을 행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의롭다, 거룩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제단 뿔에 피를 칠한다는 뜻은
 
히브리서 10장 17절을 보면,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에는 예수님께서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과 예수님의 마음에는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졌기 때문에 죄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습니다. 하늘나라 제단 뿔에 ‘피를 칠한다’는 것은 ‘도말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우리의 모든 죄가 눈처럼 희게 씻어졌습니다.
예레미야 17장 1절에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겨졌거늘”이라고 했는데 하늘나라에 있는 제단 위 단 뿔에 우리의 모든 죄가 기록 되어 있습니다. 그 뿔에 예수님의 피를 바르면 우리 죄의 모든 기록을 지우고,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우리 죄를 기억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우리 죄의 기록을 지우셨기 때문에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 죄를 기억치 못해. 다 기억하지”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생각입니다. 우리는 죄가 기억나더라도 하나님이 기억치 않는다고 하시면 기억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우리 생각을 보태지 말고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영접기도를 한다고 예수님이 오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죄를 사했다고 하시는 예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일 때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들어 오시는 것입니다. 

세상을 심판한다고 하셨을 때
 
창세기 7장에는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물로 세상을 심판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노아처럼 그 말씀을 믿으면 우리 마음에도 홍수가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홍수를 일으켜 땅을 멸하겠다고 하셨는데 우리 마음에는 홍수가 오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다면 하나님이 홍수로 이 땅을 멸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사람은 자기 죄가 아무리 많아도 하나님이 ‘의롭다’, ‘거룩하다’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의 마음도 의롭고 거룩하다고 믿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노아시대에 홍수를 통해 세상을 심판하실 때 착한 사람은 살리고 악한 사람은 죽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사람과 믿지 않은 사람으로 구별했습니다. 하나님이 물로 심판하신다는 말씀을 믿는 사람은 방주 에 들어가서 살았고, 믿지 않은 사람은 방주에 들어가지 않아서 멸망을 당했습니다. 이렇게 내 생각을 믿느냐, 말씀을 믿느냐에 따라 생명을 얻기도 하고 멸망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다윗의 종인가, 대적자인가
 
요나단은 이스라엘의 왕자이지만 블레셋의 골리앗이 쳐들어왔을 때 골리앗을 이길만한 힘이 없었습니다. 요나단은 ‘우리가 저 골리앗을 이기지 못하면 우리나라는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어.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근심하였습니다. 그때 다윗이 나타나서 물맷돌로 골리앗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건져냈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구원한 구세주가 된 것입니다. 요나단은 이스라엘을 구원한 다윗을 향해서 자기 생명처럼 사랑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향하여 “다윗아, 내가 이렇게 너를 위할게. 앞으로 네가 우리를 구원해 줘”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반대로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지 않았더라면 사울과 이스라엘은 멸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사단이 주는 생각을 받아들여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즉 요나단은 다윗을 생명처럼 사랑했고 그래서 다윗의 종이 됐지만 사울은 다윗의 적이 됐습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왕이십니다. 우리가 왕의 종이 되든지 적이 되든지 우린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왕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마음의 왕이 우리가 아니라 주님이 되신다면, 우리에게 있는 크고 작은 모든 문제가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의 문제가 됩니다. 그러면 얼마나 놀라운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 역사하시고 귀한 열매를 맺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입으로는 “주여, 주여”라고 하면서 자기가 주인이 되어 자기 생각을 따라 결정합니다. 사단은 그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사울을 패망시킨 것처럼 우리도 망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지만 예수님의 말씀보다 자기 생각을 옳게 여기고 자기 생각을 따라 살다가 결국 신앙을 파산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골리앗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한 다윗을 향한 요나단과 사울의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결국 사울은 저주를 받고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생각을 따라가면 사단에게 잡힐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주가 되어 어떤 고난이나 재앙, 저주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이제 우리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따라갈 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참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줄 믿습니다.
 
-2017. 1. 15. 주일 오전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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