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복음을 위해 우리 자신을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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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복음을 위해 우리 자신을 드립시다
[사도행전 13장 47절] 2017. 1. 1. 신년 말씀 - 644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7.01.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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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를 맞이하며
 
전 세계에 계신 형제자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나님께서 2016년 한 해 동안 우리를 크게 도우셨고 지금까지 우리 선교회를 통해 일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가장 큰 은혜는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 가운데 먼저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귀한 일들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 안에서 일할 수 있도록 2017년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쉰 살이었을 때, ‘앞으로 내가 10년만 더 살 수 있다면…’ 하며 삶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10년의 기간 동안 많은 축복을 하시고 저를 데려가지 않으셨습니다. 실은 1999년에 제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그 해를 넘기기 어려울 정도로 저는 건강이 나빴습니다. 하나님이 돕지 않으셨다면 저는 그대로 죽었을 것입니다. 그 해 8월에 하나님이 제 심장을 깨끗이 고쳐주셨습니다. 
 
믿음을 가진 자에게 축복을
 
지금은 제 나이 일흔 살이 넘었는데도 하나님이 일할 수 있는 길을 계속 열어 주셔서 저도 믿어지지 않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일흔 살에 세상을 떠나셨고 다윗도 일흔 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다윗은 서른 살에 왕이 되어 40년 동안 왕위에 있었습니다. 다윗이 일흔 살이 되어 죽을 날이 가까웠을 무렵에는 아무 힘이 없어서 대부분 누워 있었기 때문에 아도니야 같은 사람들이 일어나서 왕이 되려 했습니다. 올해 제 나이가 일흔네 살인데 하나님이 지금까지 건강을 주셔서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를 다니면서 바쁘게 일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2016년 작년 한 해 가장 특별한 점은 우리 선교회 사역자들의 마음이 크게 변화된 것입니다. 많은 사역자들이 예전의 자기 자신에서 벗어나 새 마음을 갖고 주님 앞에 쓰임을 받아 교회 안에 큰 기쁨이 됐습니다. 2017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요, 우리가 하나님 안에 사는 삶은 정말 말할 수 없이 큰 축복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축복을 아무에게나 주시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만 주시기로 정하셨습니다.
 
사르밧 과부와 엘리야
 
열왕기상 17장에는 사마리아 성에 사는 과부 이야기가 나옵니다.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왕상 17:9)라는 말씀처럼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르밧으로 갔다가 성문 앞에서 과부를 만났습니다. 그 과부는 남편이 죽고 아들 하나를 키우면서 살다보니 무척 가난했는데, 그곳에 3년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기근 속에서 굶어 죽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는 가루 통에 마지막 남은 가루 한 움큼만 쳐다보며 있는데 그 마지막 남은 가루가 그 과부에게는 정말 귀한 것이었습니다. 여러 날 굶어 배가 너무 고픈데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서 아들과 함께 떡을 만들어 먹고 죽으려 했습니다. 불을 때기 위해서 나무가지를 주우러 갔다가 성문 어귀에서 엘리야를 만난 것입니다. 
 
두 개의 가루 통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에게 “이에 불러 가로되 청컨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나로 마시게 하라. 저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저를 불러 가로되 청컨대 네 손에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왕상 17:10~11) 하며 물을 좀 달라고 했다가 다시 그에게 “물만 가져오지 말고 작은 떡을 하나 가져오라”고 말했습니다. 사르밧 과부는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무가지 두엇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왕상 17:12)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엘리야가 “두려워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왕상 17:13~14)라고 말했습니다. 
여기 똑같은 두 개의 가루 통이 있는데 믿음이 없는 사르밧 과부의 눈에는 밑바닥에 가루 한 움큼밖에 보이지 않지만,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종 엘리야의 눈에는 가루가 다하지 않는 가루 통으로, 전혀 다르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두 말 않고 한 움큼의 가루로 떡을 만들어 하나님의 종에게 주고, 다하지 않는 가루 통을 택할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 없는 사람은 ‘가루 통에 가루가 텅텅 비어 있는데 뭔 가루가 있다고 그래?’ 하며 가루 한 움큼을 취할 것입니다. 
 
어느 눈으로 볼 것인가
 
여러분, 저는 신앙생활 하면서 제가 인생을 준비하는 삶과 주님이 제 인생을 준비하는 삶은 서로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정말 의심이 많아서 쉽게 믿지 않고 어느 누구도 믿지 못했는데 하나님은 믿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보는 세계가 아니라 하나님이 보는 세계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았습니다. 
분명히 가루 통에 가루 한 움큼밖에 없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엘리야에게 작은 떡 한 조각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루 통에 가루를 풍성하게 하는 것이고 가루 통에 가루가 가득 찬 것이 보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눈으로 보면, ‘하나님의 종에게 마지막 남은 가루를 드리면 난 뭘 먹고 살아? 가난해질 거야. 어려워질 거야’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아무 일도 안하는 하나님으로 보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종도 믿어야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시지 않는다는 것이고, 더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종의 말도 믿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사르밧 과부에게 말씀하시지 않고 그 종 엘리야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종종 구원받은 형제자매들 가운데 “나는 하나님은 믿지만 하나님의 종은 믿지 못하겠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다면 그 종도 믿어야 합니다.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암 3:7)라고 성경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하나님의 종을 믿었다가 손해되는 부분이 있으면 하나님이 반드시 다 보응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날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살면 백 배, 천 배 더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자기 삶을 사는 것은 자기 생각을 따라간 신앙의 결과입니다. 마치 사르밧 과부가 하나님의 종 엘리야의 말씀을 믿지 않았다면 가루 한 움큼을 손에 쥐고 있어서 다하지 않을 가루 통을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 
 
총독이 구원을 받다 
 
여러분, 이제 사도행전 13장을 보면 안디옥 교회에서 사도들이 기도하다 보니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라” 하는 성령의 음성을 따라 바나바와 사울을 복음 전하러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안디옥에서 배를 타고 ‘구부로’ 섬에 도착하여 사울(이하 사도 바울)의 고향 ‘살라미’에서 복음을 전하고 다시 ‘바보’로 갔습니다. 바보에 도착한 바나바와 사도 바울은 총독 ‘서기오 바울’을 만났습니다. 그에게 복음을 전하려는데 유대인 박수 ‘엘루마’가 총독이 구원받을까 봐 방해했지만 결국 총독이 구원받았습니다.
13절에는 “바울과 및 동행한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은 저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바나바의 조카 ‘마가 요한’은 바보에서 총독이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지만 바울과 함께 전도여행을 다니며 수종드는 일을 했는데 시험이 들어서 예루살렘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이제 이방인에게 복음을
 
사도행전 13장 14절에는 “저희는 버가로부터 지나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러 안식일에 회당에 들어가 앉으니라” 하며 바울과 바나바가 비시디아 안디옥으로 가서 복음을 전파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43절과 44절에는 “폐회한 후에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좇으니 두 사도가 더불어 말하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있으라 권하니라. 그 다음 안식일에는 온 성이 거의 다 하나님 말씀을 듣고자 하여 모이니” 하며 비시디아 안디옥의 온 성 사람들이 모여서 말씀을 듣고자 했습니다. 
여러분, 얼마나 놀랍습니까? 그 당시 바울과 바나바가 설교할 때 체육관이나 큰 홀, 방송 장치와 마이크도 없었을 텐데 어떻게 복음을 전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곳에서 믿지 않는 유대인들이 바울을 돌로 치고 핍박하면서 복음 전하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복음 전하는데 왜 방해하는 사람이 생겨. 복음 못 전하겠다. 좀 쉬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제 우리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시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바울이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는데 하나님이 정말 놀랍게 일하시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1989년 해외 선교를 시작
 
여러분, 기쁜소식선교회 역사 중에 1989년이란 해가 있습니다. 일 년 전인 1988년에는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을 개최했습니다. 당시 서울 올림픽의 모토가 <세계는 서울로, 서울은 세계로>였는데, 그 모토대로 전 세계가 서울에 모여서 올림픽을 잘 치렀습니다. 그런데 ‘서울은 세계로’라는 모토는 제대로 실행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한국 경제가 어려워서 정부에서는 해외여행을 하면 외화 낭비를 한다고 국민들에게 여권을 발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노태우 대통령이 ‘서울은 세계로’라는 올림픽 모토를 실행하려고 1989년 3월부터 45세 이상의 국민들에게 여권을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그해 저도 처음으로 여권을 손에 쥐고 미국 LA와 독일 베를린 등에 가서 집회를 했습니다. 
그때 기쁜소식선교회 소속 교회가 국내에 30여 개 있었고, 사역자도 30여 명밖에 없었습니다. 1989년 독일에 선교사 파송을 시작으로 1990년에는 본격적으로 해외에 선교사를 파송했는데 5년이 지난 1994년에는 아프리카에서도 정식으로 선교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해외 선교를 시작하면서 정말 기적 같은 일들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났습니다. 한국은 석유도 나오지 않고 지하자원도 적으며 국토가 비좁아 농사를 지어도 항상 식량이 부족하여 국민들은 배고픔과 가난에 시달렸습니다. 그런데 우리 선교회에서 해외 선교를 시작할 무렵부터 한국이 점점 경제적으로 성장하여 부유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 총리의 초청으로
 
작년 아프리카 순방 기간에는 잠시 에티오피아를 들렀다가 교육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그 당시 교육부 장관에게 “지금은 에티오피아 학생들이 온순해 보이지만 국가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여 경제수준이 높아지면 학생들이 난폭해 질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에티오피아 학생들이 정부를 규탄하는 데모를 했습니다. 그래서 정부 관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 무렵 교육부 장관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후 총리께서 교육부 장관에게 총리 소속 업무를 맡기셨습니다. 제가 지난 번 인도에 갔다가 잠시 에티오피아를 방문했는데, 당시 교육부 장관이 총리께 “박옥수 목사님이 앞으로 청소년 문제가 심각해 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라고 전하자, 총리가 깜짝 놀라며 저를 총리 공관으로 초청했습니다. 
총리께서는 저를 만나 “최근 일어난 대규모 학생 폭동과 같은 불행한 사건을 겪으면서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정부에서 인성교육을 준비하고 있는 시기에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주셔서 너무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IYF가 진행하는 마인드 교육의 유익한 면에 동감하면서 앞으로 원활히 일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과 관련된 실무자, 교육부 장관과 청소년부 장관을 불러 자리에 함께하도록 했습니다. 총리는 그 자리에 함께했던 두 부서 장관들에게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도와주라고 직접 지시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나라마다 우리 앞에 문을 여셨습니다.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저는 작년 한 해에 5개월 가량을 해외에서 집회를 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2017년 한 해에도 해외에 있는 수많은 나라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합니다. 사도행전 13장 47절에 “주께서 이같이 우리를 명하시되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세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할 길, 즉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할 길을 여신다고 하셨습니다. 
2017년을 맞아 여러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사르밧 과부가 가루 한 움큼을 자신이 먹지 않고 하나님께 드렸더니 다하지 않는 가루 통을 그에게 주신 것처럼, 전 세계로 복음을 전하는 이 일에 함께하는 사람에게 사르밧 과부의 다하지 않는 가루 통을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가루 한 움큼을 쥐고 아까워서 못 드리고 다하지 않는 그 큰 가루 통을 버리시겠습니까? 여러분이 가진 가루 한 움큼을 하나님께 드리면 그 사람에게 다하지 않는 가루 통을 주신다고 하나님이 약속하셨습니다.
 
안일함에서 벗어나 
 
지금까지 사르밧 과부가 가루 한 움큼 쥐고 자기 인생을 살았더라면 곧 굶어 죽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가 가루 한 움큼을 하나님의 종에게 드렸을 때 영원히 다하지 않고 넘치는 가루 통을 받은 것처럼 우리 한 몸 편안하게 사는 안일함에서 벗어나 그걸 하나님의 손에 드리면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친척, 주위 사람들을 기근에서 건져내고 그들의 생명을 살리게 될 기적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그동안 사단에게 속아서 마치 사르밧 과부가 마지막 남은 가루 한 움큼 쥐고 죽으려 했던 것처럼 ‘복음의 일은 어려워. 가난해질 거야. 고생만 하고 힘들 거야. 나는 믿음이 없어. 전도 못해’라는 생각으로 웅크리고 있진 않습니까. 제가 볼 때 많은 분들이 아직도 기근 속에서 가루 한 움큼을 놓지 못하고 벌벌 떨면서 가루가 다하지 않고 넘치게 될 큰 가루 통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믿읍시다. 우리가 기대하고 있는 길을 내려놓고, 우리 삶을 하나님의 손에 드립시다. 
 
한 움쿰의 가루를 먼저 드리고
 
여러분, 사단은 사르밧 과부에게 이렇게 속삭였을지 모릅니다. “이 마지막 남은 가루 한 움큼을 엘리야에게 주고 난 뒤에 통에 가루가 생기지 않으면 너만 손해 보잖아. 주지 마. 너나 먹고 치워.” 그러나 사르밧 과부는 사단의 음성을 듣지 않고 하나님의 종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도 지금까지 미련하게 마치 사르밧 과부가 가루 한 움큼을 쥐고 있듯이, 가루 통의 가루 한 움큼을 쥐고 발발 떨고 있었습니다. 여러분, 그 사르밧 과부가 쥐고 있던 가루 한 움큼을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리고 다하지 않는 가루 통을 얻었듯이 이제 2017년에는 우리도 가족, 친척, 주위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귀한 큰 가루 통을 받읍시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이방의 빛을 삼아 너로 땅 끝까지 구원하게 하리라.” 너무나 아름다운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복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한 움큼의 가루를 하나님께 드리고, 우리 자신만 배부른 게 아니라, 아들도 배부르고, 가족, 친척, 주위 사람들 모두 구할 수 있는 그런 복을 받읍시다. 하나님은 그 복을 주실 때 먼저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가, 믿지 않는가를 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면 조금도 의심할 것 없이 우리가 쥐고 있는 마지막 남은 한 움큼의 가루를 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손에 드립시다. 하나님은 우리 주위 사람을 모두 구원할 넘치는 가루 통을 주려고 하십니다. 
 
온 세상을 구원하는 일에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주님께서 올 한 해 우리로 이방인의 빛을 삼아 전 세계를 구원하는 그 길을 여실 것입니다. 아직까지 가루 한 움큼을 쥐고 놓지 못해서 발발 떠는 분들이 계십니까. 하나님 의 말씀을 믿고 과감하게 한 움큼의 가루를 드린 사르밧 과부처럼, 우리 삶을 하나님께 드려서 수많은 이방인들이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를 보게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미련하게 자기 것을 쥐고 큰 복을 놓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2017년에는 복음을 위해서 우리 자신을 드리고, 온 세상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쓰임 받게 되길 바랍니다. 2017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축복은 사르밧 과부가 마지막 남은 한 움큼의 가루를 드린 것처럼, 우리 자신을 드려서 온 세상 사람들이 구원받는 놀라운 일에 쓰임 받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그 복이 돌아갈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이방의 빛으로 삼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귀한 복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2017. 1. 1. 신년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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