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카와 아프트식 열차를 타~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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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카와 아프트식 열차를 타~GO!
Global 생생 Report 일본 -비경祕境으로 가는 기차여행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12.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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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트식이란
급경사로 인해 바퀴와 레일 사이의 공회전을 방지하기 위해 레일 중간에 톱니바퀴를 이용해 오르는 방식의 열차
 
일본 제일의 급경사를 오르내리는 열차
 
일본 최고(最高)의 산악 지대인 남(南) 알프스에는 오이카와 철도가 운행하고 있다. 오이카와 철도를 통칭하는 ‘이가와선’은 일본 시즈오카현의 센즈역에서 이가와역까지 25.5km 구간으로 빨간 토롯코 열차가 운행하며 탑승객들을 비경으로 안내한다. 원래 이가와선은 오이가와 수계의 수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자재 운반용으로 만들어진 삼림철도였다. 지금은 현지인과 관광객의 교통수단으로 운행되며 산간의 사면(斜面)을 달리기 때문에 천천히 주행하고, 종점인 이가와역까지 터널 61곳, 철교 55곳을 지나간다. 
철도는 일본 제일의 급경사를 오르내리기 때문에 구간 중간에 *아프트식 전기 기관차와 연결하는데연결 작업 모습도 볼거리 중 하나이다. 
 
운행 구간마다 환상적인 볼거리 많아 
 
열차는 해발 299.8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는 센즈역을 출발해 이가와역(해발 686m)까지 간다. 이 노선을 ‘미나미 알프스 아프트라인’이라 불린다. 
센즈역에서 출발해 첫번째 가와네 료고쿠역을 넘은 직후에는 료코쿠 현수교, 이어 츠치모토역까지는 오이가와·스마타가와·요코자와의 3개의 강이 합류하는 지점인 삼차 협곡, 그리고 아름다운 사계절이 매력적인 스마타협곡이 기점역인 오쿠이즈미역까지는 차(茶)밭이 눈앞에 펼쳐지는 등 볼거리가 많다. 또한 오쿠오이코조역은 호수를 끼고 철교 중간에 간이역을 만들었는데 가을이면 울긋불긋한 단풍과 빨간 열차, 붉은색 다리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이룬다. 
이처럼 흔들리는 작은 토롯코 열차를 타고 경치를 보면서 전차 여행하는 것만으로도 기억에 오래 남는 힐링 여행이 될 것이다.
 
일본 히로시마 신진호 통신원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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