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날 화산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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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날 화산 국립공원
Global 생생 Report 코스타리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09.1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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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670m에 원뿔 모양의 활화산
 
코스타리카 수도인 산호세에서 북서쪽으로 90km 떨어져 있는 아레날 화산 국립공원은 산 까를로스(San Carlos)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해발 1670m, 면적 12000ha의 화산은 원뿔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코스타리카에서 활동이 가장 왕성하다. 아레날 화산은 휴지(休止) 상태의 성층화산이었는데, 1968년 7월 29일 폭발성 분화가 일어나면서 서쪽 사면을 덮어버려 주민 78명이 사망하고 타바콘과 뿌에블로 누에보 지역이 사라졌다. 
그 이후 42년 동안 마그마, 가스, 연기, 화산재 등을 분화하며 코스타리카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이 되었고, 마그마가 분화할 때는 불꽃놀이 같은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며 아레나 화산은 관광 명소가 되었다. 화산은 2010년 후부터 휴지 상태에 들어갔지만 지속적으로 화산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다. 
 
세계 5대 온천 ‘타바콘’ 등 휴양지로 각광 
 
화산 주변에는 여러 볼거리가 있는데 그중 아레날 호수가 있다. 평화로운 호수와 화산을 보며 깨끗한 공기와 시원한 바람으로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용암으로 인해 자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은데 세계 5대 천연 온천 중 하나인 타바콘(TABACON)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 이밖에도 아레날 국립공원은 캐노피, 승마, 싸이클 산악을 즐기러 오는 젊은이들부터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은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휴가를 보내기 위해 찾는다.
한편 아레날 화산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는 리오 셀레스테(Rio Celeste: 푸른빛 강)라는 유명한 곳이 있다. 폭포와 강의 색깔이 오묘한 푸른빛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화산에서 나온 미네랄 성분과 햇빛을 통해 물이 푸른빛을 띠며 우거진 숲속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코스타리카 산호세 = 박인주 통신원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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