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드게임이 다시 각광받는 이유는
상태바
요즘 보드게임이 다시 각광받는 이유는
줌인 교육적 효과는 물론 사회성도 키울 수 있어 주목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08.05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보드게임이 교육적 효과 및 치료와 접목되면서 변화하고 있다. 보드게임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서 창의력 뿐만 아니라 사회성까지 키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보드게임 시장 매년 20%씩 성장 
 
최근 보드게임이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스마트폰, PC게임에 밀려 활력을 잃어가던 보드게임 시장이 교육 및 다양한 치료의 효과를 접목해 새롭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2002년부터 시작한 한국 보드게임 시장은 현재까지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 7월 23~24일 국내 최대 보드게임 축제인 ‘2016 보드게임콘’은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특징 때문인지 축제를 참여하는 사람들은 각양각색이었다. 축제에 참여한 문지현(여, 38) 씨는 “아들이 보드게임을 좋아해서 이곳에 오게 되었다. 많은 생각을 하며 게임을 하다 보니 일반적인 게임과는 다르게 교육적으로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보드게임(할리갈리, 브루마블 등)은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 재미가 큰 동시에 집중력을 키워주는 게임이다. 흔히 스마트폰이나 PC게임처럼 사회성을 감소시키거나 집중력 저하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현재 보드게임은 단순한 게임으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창의력과 사고력까지 키워 주고 있다.  
 
코딩교육, 진로교육 및 상담치료에도 활용
 
보드게임은 고도의 집중력과 기억력, 섬세한 손 조작 등을 요한다. 이렇다보니 인터넷·스마트폰 게임 의존에서 탈출을 돕는 중독 예방 프로그램과 치매 증상을 방지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코딩교육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보드게임 회사인 만두게임즈의 김기찬 대표는 “우리나라는 보드게임을 처음 상담실에서만 활용했지만 현재는 진로나 코딩교육(인터넷과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원리를 가르치는것)분야까지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드게임은 여러 사람이 소통하고 생각을 나누는 장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인터넷게임이 강세임에도대중이 아날로그적인 보드게임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julees43@igoodnews.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