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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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Q & A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8.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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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삶 속에서 어떻게 신앙을 해야 할지 궁금할 때가 많은데, 편집부에서는  앞으로 이와 같은 신앙의 문제들을 Q&A 형식으로 연재할 예정이다. 이번 주 질문에 대한 답변은 서울중앙교회 김인배 목사가 담당했다.

A: 말씀을 들으면 ‘말씀이 맞다’ 하면서도 마음은 내 생각에 이끌려 갈 때가 많은데, 어떻게 하면 말씀에 이끌리는 신앙을 할 수 있을까요? 김재형(男, 울산시 중구, 가명)

Q: 먼저 내 생각의 출처를 알아야 합니다. 내 생각은 항상 나를 위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내 생각을 따르면 망하는 것을 봅니다. 왜 그럴까요?
내가 나를 위하는 마음은 하나님이 나를 위한다는 사실을 불신할 때만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내 생각은 정확히 불신 위에 형성된 것입니다. 성경은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롬 8:6),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 8:7)고 말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 거할 때 사단이 인간에게 넣어준 생각이 바로 내 생각입니다. 다시 말해 내 생각의 출처는 사단입니다. 이 사실을 정확히 알면 내 생각을 버리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말씀을 수없이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도 마음을 바꾸지 못하는 이유는, 내 생각을 버리지 않고 그 생각을 그대로 가진 상태에서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항상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면 내 생각, 곧 사단의 음성도 함께 들립니다. ‘이 생각 따라갔다가 내가 망하지 않았던가? 이젠 내 생각 안 따라가. 버리겠어!’ 하고 마음을 정하면, 그때부터 말씀이 그대로 마음에 자리 잡게 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 편에 마음을 기울이면  말씀이 내 삶을 이끌어가는 복된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A: 직장생활을 하면서 회식이나 술자리가 있을 때마다 갈등이 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홍수진(女, 서울시 송파구, 가명)

Q: 사단은 예수님도 시험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당연히 시험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육체를 입고 사는 동안은 끊임없이 시험과 유혹을 당하는데, 우리로서는 그것을 이겨낼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이 유혹과 시험을 다 받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잘 아십니다. 따라서 사단이 아무리 시험해도 예수님이 이기게 하시면 아주 쉽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회식이나 술자리를 그냥 피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타협하여 함께 어울린다면 성령이 불편해 하십니다. 우리의 어떤 노력이나 수단도 무익합니다.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3)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을 나타내면 예수님이 나서서 우리가 죄에 빠지지 않도록 일을 하십니다. 직장 동료들에게 구원받은 간증을 하거나 예수님을 향한 신앙을 드러내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자연스럽게 갈등이 해결되고 정리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과 예수님을 드러내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정리/ 김소연 기자 etoile@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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