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마지막 남은 북극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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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마지막 남은 북극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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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7.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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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마지막 남은 북극곰 사망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북극곰‘아르투로’가 7월 3일 중서부의 멘도사 동물원에서 죽었다. 31살의 아르투로가 사망한 원인은 고령의 북극곰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혈액순환 불균형이었다. 영하 40도의 추운 곳에 살기 적합한 북극곰에게, 아르헨티나 같이 더운 지역은 아르투로에게 최악의 환경이었다. 그동안 국제동물보호단체들은 아르투로를 캐나다로 보내기 위해 서명운동을 벌였으나 고령이라 이동이 불가능해 결국 동물원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호주, 이슬람 반대 문제로 극우와 극좌 간 충돌

멜버른에서 이슬람 반대 문제로 극우와 극좌단체 간 충돌이 있었다. 6월 28일 멜버른의 니콜슨 스트리트에서 이번 시위를 주관한 극우단체 ‘트루 블루(The True Blue Crew)’는 “호주인이여, 자부심을 가져라. 이슬람 반대”라며 외치고 호주 국기를 흔들고 행진했다. 이들 극우단체 150여 명에 맞서 극좌단체 200여 명도 “인종차별에 반대한다. 이슬람 환영”이라며 맞불 시위를 벌였다.

영국, 브렉시트 후 파운드화 급락

브렉시트의 여파로 영국 파운드화가 1.3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7월 6일 파운드화는 1985년 6월 이후 31년 만에 아시아 거래에서 1.2961달러를 기록했으며 같은 날 런던 외환시장에서도 1.2932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영국 중앙은행(BOE) ‘존 카니’ 총재는 “브렉시트로 파운드화 급락뿐 아니라 부동산 침체와 스태그플레이션 등 영국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장제스 기념관 철거 논란

대만에서 장제스(蔣介石 1887-1975) 前 총통기념관을 철거하려 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7월 5일 대만중앙통신에 따르면 국민당은 기념관인 중정(中正)당을 농민회로부터 돌려받고 다른 용도로 활용하려고 철거작업을 시작했으나 한 역사학자의 강력한 반발로 중단되었다고 전했다. 1949년 중국 공산당을 피해 대만으로 온 장제스는 위대한 지도자와 독재자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아르헨티나 남천희 통신원 / 호주 이지해 통신원
영국 이주영 통신원 / 대만 이원규 통신원
<정리>
백지혜 기자 jh0820@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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