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광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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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광야 생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07.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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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오는 ‘모세’는 지금도 이스라엘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그의 삶이 영화로도 제작될 만큼 극적인 인생을 살았던 인물이다. 그는 40세까지 이집트의 왕자로 편안한 삶을 살았지만, 태생이 히브리인임을 알게 된 후 살인사건에 휘말려 광야로 도망하게 된다. 그때부터 40년간 광야에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자신을 비우고 내려놓게 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부름을 입고 60만 명의 사람들을 이끄는 위대한 지도자로 거듭난다. 
그가 40세 때에는 히브리인 한 명을 구하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는데, 80세 때에는 60만 명을 이끄는 지도자가 된 것이다. 이러한 모세의 변화 뒤에는 바로 자신을 비우는 광야생활이 있었다.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어려움과 슬픔, 실패가 찾아온다. 어떤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으며 성장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어려움 앞에 좌절하며 심지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한다. 어려움과 실패는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발견하게 한다. 또한 이것은 자신의 옳음과 주장을 내려놓고 타인의 좋은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공간을 만든다. 따라서 어려움을 통해 자신을 비운다면 모세처럼 행복과 소망이 가득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박영준 목사/ 부산대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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