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한 섬 마다가스카르 [Madagas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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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한 섬 마다가스카르 [Madagascar]
Global 생생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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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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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대륙 남동쪽 인도양에 위치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나라이다. 섬 둘레가 5,400㎞이고 남북의 길이가 1,600㎞나 된다. 면적은 58만7천㎢로서 한반도의 약 2.7배 규모다. 수도 안타나나리보는 해발고도 1,400m에 위치해 있으며, 가장 높은 지대에서 수도를 내려다 보면 마치 아프리카의 유럽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은 말레이계통의 18개 종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언어는 말라가시어와 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종교는 토속신앙과 기독교, 가톨릭을 믿는다.
마다가스카르는 다양한 기후의 영향으로 아프리카 대륙 여러 나라와는 달리 쌀이 주식이며 삼모작을 하는 곳도 있다. 지역별로 조금씩 다른 기후이지만 대부분 일 년 내내 낮에는 덥고, 5월에서 8월까지는 겨울인데 저녁에는 약간 쌀쌀하다. 다양한 기후 덕분에 열대 과일이  풍부하게 생산되는데, 특히 애플망고와 리치는 최고 과일로 손꼽힌다.
 
섬의 상징은 바오밥나무와 그랑칭기
 
마다가스카르는 전 세계 동식물 학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나라이다. 전 세계 식물 20만 종 중 약 70%가 서식하고, 대부분 마다가스카르의 고유종들이다. 대표적인 동물로는 여우원숭이가 있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에 나오는 알락꼬리여우원숭이가 바로 여우원숭이(Lemur) 과에 속한다. 
또한 마다가스카르의 상징인 바오밥(Baobab)나무는 키가 20m가 넘고 성인 5~6명이 안아야 안을 수 있을 만큼 둘레가 넓다. 
3천 년 이상을 산다는 이 나무는 건조한 기후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 다른 명소 그랑칭기(Grands Tsingy)는 오랜 세월 비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뾰족한 바위들이 마치 산맥처럼 이어져있다. 이처럼 마다가스카르는 천혜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도시화로 자연이 훼손되고 범죄가 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위난숙 통신원
정리/ 조경준 기자 sua1227@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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