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엔 내가 직접 꾸며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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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엔 내가 직접 꾸며볼까?
줌인 셀프인테리어족 위한 ‘DIY 리폼박람회’ 성황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6.04.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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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셀프인테리어가 유행인 가운데 ‘제6회 DIY 리폼 박람회’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DIY 초보자들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
 
요즘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취향에 따라 직접 집을 꾸미는 DIY(Do It Yourself)가 열풍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집을 꾸미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송인 ‘집방’(집 꾸미기 방송)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게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은 집이 단순한 주거공간이나 휴식처의 의미를 넘어 취미,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바뀌고 있고, 혼자 사는 이들이 증가하면서 집안에서의 활동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으로 셀프인테리어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 이런 초보자들을 위해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국내 DIY와 리폼 문화를 선도해 온 ‘DIY리폼 박람회’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직접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요~”
 
지난 25일, 아직 전시 오픈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것을 보면서 셀프인테리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박람회에는 페인트, 원단, 가구, 공구, 벽지, 타일, 조명, 인테리어 소품 등 셀프인테리어를 비롯해 리폼, 리모델링과 관련한 품목들이 전시되었다. 이 밖에도 봄 인테리어와 관련된 생활 속 핸드메이드 상품, 홈패션 등 다양한 부자재들이 소개되었다. 
특히 가구 만들기나 생활소품 만들기 등 DIY 제품을 손수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선반 만들기 체험을 하던 이미지(여, 25) 씨는 “평소 DIY에 관심이 있었고 셀프인테리어와 관련된 TV 프로그램도 눈여겨보다가 박람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실제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비록 완벽히 세련되진 않아도 내가 직접 완성했다는 뿌듯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집을 고치고 싶어도 비용이 많이 들다 보니 직접 재료나 공구 등을 구매해 나만의 상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이번 박람회는 제품 선정이나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전보다 많은 관람객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꾸고 싶다면 셀프인테리어에 도전해 보길 추천한다.
 
김인나 기자 innakim@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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