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선교회를 말한다! (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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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선교회를 말한다! (Ⅷ)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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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쓰신 종들의 공통점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헌신은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롬 12:1)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종으로서 갖추어야 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하게 하나님께 헌신하심으로 모본을 보이셨다. 그분의 헌신은 영광을 누리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가 아닌, 하나님의 뜻에 의해 자신의 몸과 생명을 드린 십자가 위에서 완성되었다. 기독교 역사를 살펴보면, 하나님이 귀하게 쓰신 종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마음이 바로 이 헌신된 마음인 것이다.

헌신된 종들의 신앙관

“전 돈이 없어요. 그래서 이렇게 아프리카를 위해 제 몸을 드리는 거에요.”(데이비드 리빙스턴/ 아프리카 선교의 선구자, 1813∼1873)
이 소년이 바로 최초로 검은 대륙 아프리카를 횡단하며 선교의 문을 연 리빙스턴이었다. 그는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문명인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정글을 누비며 30여 년 동안 아프리카 선교의 길을 개척했고, 결국 아프리카에 그의 심장을 묻었다
“주님, 제가 여기 있사오니, 저를 보내소서. 저를 세상 끝으로 보내소서. 거친 땅, 광야에 사는 사나운 이교도들에게로 저를 보내소서. 세상의 모든 안락을 버리게 하소서. 당신을 섬기는 일이며 당신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위해서라면 죽음도 두렵지 않습니다.”(데이비드 브레이너드 / 최초의 인디언 선교사, 1718~1747)
“만일 내가 일천 번의 생을 살 수 있다면, 나는 그 일천 번의 생 모두를 그리스도를 위해 바치렵니다.”(찰스 스펄전)
“헨리 바레이 목사를 통해 배운 것은 내 일생 중 가장 큰 것이었습니다. 그는 내게 ‘세상은 하나님께 완전히 헌신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시는 일을 보아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때 나는 ‘내가 바로 그러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라고 굳게 다짐했습니다.”(디엘 무디)
위와 같이 하나님이 귀하게 쓰신 종들마다 헌신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욕망이 가득한 종교지도자

반대로 예수님을 대적했던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자기를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다. 그들은 자기를 위하는 욕망으로 하나님을 섬겼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헌신은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자기를 낮추고 희생하고자 하는 거룩한 성령의 마음이라면, 욕망은 하나님과 교회를 이용해서 자기를 높이고 자기를 위하고자 하는 더러운 사단의 마음인 것이다. 불행하게도 기독교 역사를 보면 욕망에 따라 교회들 위에 군림한 종교지도자들이 너무나 많았다.
사도 바울, 찰스 스펄전, 요한 웨슬리, 디엘 무디 등 헌신된 하나님의 종들은 거듭난 이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복음 전도 일을 하면서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섬겼지, 자기 것으로 여기지 않았다. 오히려 웩 선교회를 세운 찰스 스터드는 아버지로부터 받은 막대한 유산을 모두 복음 전도와 교회를 위해 드리고 마지막은 빈손으로 떠났다.

교회의 타락, 교회 세습

하지만 놀랍게도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교회 세습’이다. 이는 정확히 말하면 ‘교회 사유화’인 것이다. 한국 교회의 교회 세습은 시골의 작은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하나같이 수천, 수만 명의 교인들을 소유(?)하고 있는 대형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가난한 시골 교회를 담임 목사의 아들이 이어받아 희생적으로 교회를 섬겨 간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하지만 대형 교회의 세습은 희생은 고사하고, 부와 명예를 독점하려는 인간의 욕망이 그 밑바탕에 깔려 있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그러한 교회 세습을 주도하고 있는 대형 교회 목회자들의 영적 상태이다. 헌신된 종들이 가진 마음과는 정반대의 마음으로 교회를 이끈다면 교인들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겠는가? 역시 하나님을 향한 헌신보다, 하나님을 통해 자기 유익을 구하는 이기주의 신앙에 치우치도록 하지 않겠는가! 물론, 교회 세습에 대해서는 이미 자성론이 일고 있고 언론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기쁜소식선교회에서는 위와 같은 일들은 상상도 할 수 없다. 특히, 박옥수 목사를 취재하는 언론인들이 주목하는 사실은, 1962년 거듭난 후 45년 동안 복음 전도 일을 해 온 박옥수 목사에게서는 오늘날 수많은 목회자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타락한 문제들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도 두려운 마음으로 기쁜소식선교회를 성령의 인도를 따라 이끌고 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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