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씨지벽(和氏之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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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지벽(和氏之璧)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12.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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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나라 사람 ‘변화(卞和:화씨)’는 우연히 얻은 원석(原石)이 매우 귀한 옥돌 원석임을 알고 초나라 군주 려왕(厲王)에게 바쳤다. 려왕은 옥공에게 그것을 감정하게 했고, 가치 없는 돌멩이라는 판정을 듣자 자기를 기만했다는 이유로 변화의 왼발을 잘라버렸다. 려왕의 아들 무왕이 즉위하자 변화는 다시 왕에게 옥을 바쳤으나 무왕도 그것의 가치를 알지 못하고 변화의 오른발마저 잘라버렸다. 
무왕이 죽고 문왕이 즉위했다. 변화가 그 원석을 품에 안고 피눈물이 흐르도록 사흘 밤낮을 대성통곡하자 문왕이 그 까닭을 물었다. “나는 다리가 잘리고 상을 받지 못해서 슬픈 것이 아니라 본래 귀한 옥이 아무 가치가 없는 돌멩이라고 판정되어 슬픈 것입니다.” 이에 문왕이 원석의 겉에 있는 돌을 깨도록 하자, 돌 안에는 아름다운 옥이 들어 있었다. 한비자에 의하면 이 옥이 진시황 때부터 황제의 옥쇄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변화가 자신을 희생하며 원석을 귀한 보물로 대접받게 만든 것처럼 예수님의 희생은 죄악된 우리를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 없는 자로 서게 해 주셨다.

박희진 목사/ 기쁜소식 광주은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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