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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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열어라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11.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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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로서 가장 아쉽고 안타까운 순간이 있는데 ‘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하는 생각이 드는 환자를 진료할 때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료 과정이 복잡해지고 어려워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는 소중한 치아를 뽑아야 하기 때문이다. 치아나 잇몸뼈는 어느 정도까지 상하더라도 자각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치과의사를 찾아가 자신의 치아를 보여준다면 조기에 치료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경쟁 사회를 사는 현대인들은 보통 타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이면 오히려 해를 입는다고 생각해 마음을 닫고 사는 경우가 많다. 마음의 병도 대개 그렇게 시작된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변으로부터 고립되면 점차 돌이키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게 된다. 
구강건강을 위한 정기검진이 중요하듯이 자신도 모르게 깊어지는 마음의 병을 예방하려면 먼저 마음을 열고 대화해야 한다.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대화하는 연습을 해보자. 

김성원 원장/ 렉스과천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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