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여자 연예인 야구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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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여자 연예인 야구단 창단
줌인 각 분야의 여자 연예인들 야구 열정으로 모여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11.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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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을 넘어 직접 야구를 하며 즐기다 
 
얼마전 막을 내린 2015 프로야구 관중수가 762만여 명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이렇다 보니 최근 프로야구 경기장을 가면 남성뿐 아니라 여성 팬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남성 못지않은 열정으로 야구를 응원하는 여성들의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다. 
점차 많은 여성들이 야구를 즐기는데 자연스러워졌고 현재는 응원을 넘어서 직접 야구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이런 흐름에 맞춰 최근 여자 연예인 야구단이 창단되었다.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프로야구 ‘아나운서 여신’ 배지현,  ‘치어리더 여신’ 박기량, 정다혜,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 가수 길건, 배우 여민정 등 각기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야구라는 매력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배트로 쳐내고, 힘껏 공을 던지는 여자 스타들의 모습은 그 어느때 보다 진지하다. LG트윈스의 치어리더 정다혜(24) 씨는 “처음엔 야구를 잘 몰랐지만 연습하다 보니 욕심이 생겼다.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에는 시합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역전드라마 같은 야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
 
여자 연예인들까지 야구의 매력에 빠진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흔히들 야구는 끝까지 가봐야 안다고 한다. 초반에 뒤처지더라도 막판에 뒤집을 수 있는 역전 드라마가 야구에는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매력에 빠진 여자연예인들은 밤늦은 시간에도 모여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 그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서로를 독려하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며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었다.
이날 여자 야구단의 훈련을 맡은 ‘거리의 시인들’의 래퍼이자 코치인 노현태 씨는 “야구는 무엇보다 팀워크가 중요합니다. 저는 팀원들이 잘하든 못하든 끝까지 함께해 내년에는 실제 경기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연예인 야구단이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창단되었다. 현재는 이들의 실력도 연습 공간도 부족하지만 열정 하나만큼은 현역 프로야구 선수 못지않다. 앞으로 끊임없는 노력으로 발전하는 여자 연예인 야구단의 모습이 기대되며, 이들의 활약상으로 인해 여성 스포츠 인구의 저변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기자 julees43@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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