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선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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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선교 현장
기획특집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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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선교의 시작

인터넷이라는 매체가 전국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했던 1990년대 말, 기쁜소식선교회에서도 인터넷선교에 뜻을 같이하는 이들이 모여 인터넷선교를 시작하게 되었다.
갖가지 근거 없는 비방으로 기쁜소식선교회를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다 정확한 복음을 전하기 위함이었다. 당시 이형모(뉴그리드테크놀로지 대표) 장로가 구원을 받고 이 일을 담당하면서 1998년 3월 1일 기쁜소식선교회 홈페이지를 정식으로 오픈하였다.
www.goodnews.or.kr이라는 도메인 또한 당시로서는 얻기 어려운 도메인이었지만 기적처럼 얻을 수 있었고, 그 뜻도 ‘기쁜소식’과 꼭 맞아 인터넷선교부 형제 자매 모두가 하나님이 주신 이름이라며 기뻐하였다. 이어 99년 3월에는 사무실을 갖추고 각 부서에 인원을 배치, 4개 국어(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한국어)로 인터넷선교를 시작하였다.

인터넷방송 시대를 열다

인터넷선교의 큰 전환점이 된 것은 다름 아닌 인터넷방송이었는데, 2000년 2월 6일 주일 낮 설교를 생중계 한 것이 첫 시작이었다. 이 인터넷방송은 몸이 불편해서 예배당까지 나오지 못하는 사람 등 이런저런 이유로 교회까지 나와서 말씀을 듣지 못하는 이들을 위하여 준비되었고, 전국뿐 아니라 전세계 형제 자매들과 선교사들이 빠른 시간 내에 소식을 공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첫 인터넷방송에 이어 3월 초에는 방송을 통해 해외 선교사들과 만날 수 있는 ‘박옥수 목사와 영상교제’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졌고, 2000년 3월 첫 방송 후 수많은 선교사 내외가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왔다.
강운학(기쁜소식런던교회) 선교사는 “매주 토요일 10시(런던 시간 토요일 오후 1시)의 영상교제는 우리에게 매우 소중하다. 한국교회의 소식이 우리 삶의 방향을 정해준다”며 이것이 선교회 전체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터넷방송이 활성화되면서 미국, 남미, 아프리카 대전도집회도 생중계 하게 되었다. 2000년 4월에는 박옥수 목사의 개인 홈페이지(www.ospark.pe.kr)를 오픈하였고, 각 대도시 대전도집회 생중계, 여름·겨울수양회 생중계 모두 같은 해에 시작되었다.

인터넷선교의 주요 활동

전에는 인터넷을 활용하려면 전문 지식 등이 필요했지만 최근에는 인터넷 보급의 확대로 누구나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어 인터넷선교부 안에도 많은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서 선교회 안의 공지사항이나 각 지역교회의 소식을 공유하며 형제 자매들이 언제든지 설교를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되었고, 대외적으로는 선교회에 대한 오해를 풀어줄 수 있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또 선교회 모든 책자와 유인물에 홈페이지 주소를 넣어 불특정 다수의 사람에게 홈페이지를 알렸고, 또 대전도집회 때 인터넷 게시판, e-mail을 통해 집회 소식을 알렸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이 생중계로 진행되는 집회 설교를 접했으며, 대도시 대전도집회 때 인터넷 접속수치는 최고 1200~1400라인으로 확인되어 설교 방송 접속으로는 높은 수치로 평가된다.
앞으로는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해 기쁜소식을 전하는 활동이 폭넓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터넷선교부에서는 보다 많은 사람이 인터넷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할 다양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선교를 통한 복음의 열매

권근천(48세, 기쁜소식도봉교회) 집사는 2000년 3월에 처음 기쁜소식선교회 홈페이지를 알게 되었다며 “그곳에 있는 신앙 간증이 순수하고 말씀이 너무 성경적이었다. 신앙서적도 언제든지 무료로 읽어볼 수 있어 박 목사님의 ‘죄사함·거듭남의 비밀’ 책을 컴퓨터를 통하여 단시간에 물을 빨아들이듯이 읽게 되었다. 특히, 생방송과 녹화방송되는 모든 말씀을 선명한 화질로 언제든지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이곳에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신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우연히 선교회 웹사이트를 알게 된 양정옥(홍콩교회) 형제는 한국에서 기차여행을 하는 동안 홈페이지의 설교를 MP3에 담아 하루 2~3편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 말씀이 자신의 마음에 살아 일하는 것을 느낀 후 홍콩에 돌아가 성경공부를 통해 구원을 확신하였다고 한다.
한편 인터넷선교부는 인터넷을 통해 은혜를 입는 후원자들에 의해 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으로 인터넷선교를 후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어 인터넷선교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한다.

자료제공/ 인터넷선교부
정리/ 고정연 기자 jyko@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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