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日本의 화해는 요원(遼遠)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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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日本의 화해는 요원(遼遠)한 일인가
[기자수첩]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08.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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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언론사와 서울대 아시아문제연구소가 공동으로 조사한 ‘광복 70주년 국민의식 조사’에서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13%로 나타났다. 이는 아베정권의 영향도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일본에 대한 반감이 강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을 보며 혹자는 70년이 지난 지금도 대한민국은 왜 일본을 용서하지 못하는지 의문이 생긴다. 
한국 외에도 수많은 국가들이 식민지 지배를 받았다. 하지만 모두 우리나라처럼 적개심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영국의 지배하에 있었던 식민지 국가들은 영연방을 구성하여 현재에도 영국과의 우호적인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우리나라는 다르다. 여타 다른 식민지 통치국과 다르게 민족말살 정책에서 시작해 위안부, 생체실험 등 수많은 잔혹한 행위로 우리민족의 정신과 육체를 짓밟은 일본에 대해 많은 국민들은 그 응어리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고 말한다. 문제는 현재까지도 일본은 이러한 부분에 사죄는커녕 여전히 식민지배와 강제동원은 합법이라고 주장하는 태도에 있다. 그로인해 반일 감정은 점점 더 고조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올해로 광복 70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일본은 아직도 우리에게 진정한 사죄를 하지 않았다. 일본은 더 이상 입으로만 화해를 말하기보다 과거사에 대한 솔직한 인정과 반성을 통해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어가길 바란다.
 
이현주 기자 julees43@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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