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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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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녀벌레를 아시나요?[생활정보] 최근 급증한 외래종 회색 벌레, 농가 피해 심각
   

최근 우리 주변에서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작은 나방처럼 생긴 회색 벌레를 자주 볼 수 있다. 방충망 바깥이나 자동차 창문에 이 벌레가 수없이 달라붙어 있어 징그럽기까지 하다. 이 벌레의 이름은 미국선녀벌레로 알려져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원래 북미 대륙에서 서식하던 외래종 곤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충북 일대에서 본격적으로 발견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그 실태를 파악할 수 없을 정도이며 이제는 농가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그 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이 벌레의 배설물은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며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준다. 그러나 아직 미국선녀벌레에 관한 뚜렷한 방제법이 나와 있지 않아 퇴치가 어려운 해충으로 분류되고 있다. 
올해 충북농업기술원의 발표에 따르면 6~7월 도내 11개 시·군에서 블루베리, 감, 아카시아 등을 대상으로 선녀벌레 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2~4배 늘어났다. 미국선녀벌레는 특정 식물에만 서식하는 다른 외래 해충과는 달리 침엽수를 제외한 모든 활엽수와 농작물에 붙어 살기 때문에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 
최근 예상치 않았던 외래해충의 유입과 이로 인한 피해가 국제문제로까지 부각되고 있다. 미국 동부지역에서 살던 미국선녀벌레는 현재 한국뿐 아니라 프랑스, 스페인, 체코 등으로 확산되어 피해를 주고 있다.

고정연 기자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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