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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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의 힘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06.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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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7일 제 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문 대상에 예능PD로서는 최초로 ‘나영석 PD’가 수상한 것을 두고 파격적이라는 평이 많다. 그가 연출한 ‘1박2일’, ‘삼시세끼’, ‘꽃보다’시리즈와 같은 예능프로그램들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프로그램의 인기와 더불어 연예인 못지않은 대중적인 인지도와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
필자는 그의 작품들을 보면서 출연자간의 의외의 조합을 내다보는 안목과 억지웃음이 아닌 자연스러운 진행을 가능하게 하는 스토리텔러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가 연출한 프로그램들이 소위 말하는 대박이 터진 이유가 그의 능력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얼마 전 그는 방송에 출연해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으로부터 프로그램 제작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프로그램을 만들 때 혼자 결정하지 않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제작한다”고 말했다. 그의 뛰어난 프로그램 제작력은 개인의 능력만으로 이루어진 결과가 아니라 바로 ‘경청의 힘’이었다. 경청이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PD와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김성원 원장/  렉스과천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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