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침한 눈, 혹시 나도 30대 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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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침한 눈, 혹시 나도 30대 노안?
[건강상식 ] 스마트기기 등으로 노안 연령층 낮아져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06.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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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에 들어선 A씨는 최근 밤 시력이 낮 시력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느낀다. 책을 읽을 때 거리가 멀어질수록 글자가 또렷하게 보여‘벌써 노안이 왔나?’ 하며 염려한다. 
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량의 증가로, 노안 및 노인성 안질환 발병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노안은 근시, 원시와 같은 굴절 이상과는 달리, 말랑말랑하고 부드럽던 수정체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고 조절력이 약해지며 생기는 근거리 시력장애이다. 노안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가까운 글씨가 잘 안 보이고 먼 곳을 볼수록 눈이 편안하다. 또 책을 오래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노안 자체가 큰 질병으로 볼 수 없으나 그냥 방치할 경우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현상을 비롯해 백내장, 녹내장은 물론 실명의 주원인인 황반변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노안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서는 ▲어두운 곳에서 TV, 컴퓨터 보는 일을 최소화하고 ▲스마트기기 등을 사용할 때에는 시간당 5~10분 정도 쉬어주어야 하며 ▲버스나 지하철같은 흔들리는 곳에서 책을 읽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눈 운동법이 노안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상하좌우 회전으로 천천히 사물에 초점을 맞추는 안구 운동,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번갈아 보는 원근 운동법 등이 있다. 누구나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노화로 인한 부작용 방지를 위해 눈 건강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배지원 기자 jiwonbae@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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