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세계로 나가 복음을 전하게 될 제6기 GNC 단원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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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세계로 나가 복음을 전하게 될 제6기 GNC 단원과의 만남
[초대석] 특별대담 - 제6기 GNC 단원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7.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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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2007. 1. 8(월) 오후 7시  
❖ 장소: 주간 기쁜소식 신문사 사무실
❖ 인터뷰 참석자: 조근식 편집부장(사회), 금성희 기자(정리), 이규열 기자(사진)
윤경주(케냐), 이자연(프랑스), 조준희(필리핀), 이가영(탄자니아), 김정훈(코스타리카)

1. GNC 지원동기는.

조준희: 평소 해외봉사활동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우연히 인터넷에서 GNC 단원 모집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1차 워크숍부터 참석하였고, 2006 월드캠프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윤경주: 2005년 대전도집회에 친구의 초청으로 참석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사소한 일로 친구와 다툰 일이 있었는데,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그 일이 마음에 커지면서 친구를 미워하는 마음이 저를 이끌고 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구원을 받은 후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하나님인 것을 알게 되어 마음에 쉼을 얻었고, GNC 활동이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훈련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이나 마음에 남는 말씀이 있다면.

윤경주: 저는 아빠가 구원을 받지 않으신 관계로 제가 IYF 활동하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셔서 그 부분에 마음을 많이 뺏기고 살았습니다. 그런 마음이 형편 안에 사는 것임을 발견하게 되었고 구원받았을 때의 감사함을 잊어버리고 살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제가 구원받은 이야기가 리얼스토리로 발표되면서 그동안 잡혀있던 생각에서 벗어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 누가복음 10장의 선한 사마리아인의 말씀을 들으면서 강도 만난 자가 주막에 맡겨져 돌보아지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나를 끝까지 이끌어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케냐에 가서도 나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것이 있겠다는 믿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가영: 작년 여름 월드캠프에 참석했을 때, 처음에는 저희 반 담당선생님을 대하기가 서먹하고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우리 반에서 댄스그룹을 패러디해서 발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기대하지 않았지만 선생님을 그룹의 리더로 초청했는데 기꺼이 응해 주시고 우스꽝스런 모습도 스스럼없이 보여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그 일로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선생님께 마음을 여는 친구가 많았습니다.
또한 저는 성격이 소심해서 남이 저를 질타하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데 왜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는지, 또 내가 결정한 일의 결과가 어떠한지 등 그동안 살면서 생각지 못했던 제 모습을 말씀으로 비추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자연: 2차 훈련기간이 시작되던 날부터 고열에 시달리게 되었는데 반 친구들이 찬 물수건을 가져다가 이마에 얹어주고 같이 기도도 해 준 일이 있었습니다. 이 일로 마음을 열지 못하던 제가 친구들을 향하여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3. 지원국가를 정하게 된 동기는.

조준희: 처음엔 북미를 지원했습니다. 선진국에서 언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온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육신의 안일을 추구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내 한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는 생각이 들어 필리핀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가영: 저도 처음엔 북미를 지원했는데요, 아프리카팀의 우모자 댄스 공연을 보면서 마음이 끌렸습니다. 김성훈 목사님이 학생들에게 아프리카에 가기를 권한다는 말씀과 아프리카를 다녀온 선배들이 아프리카에 다시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얘기를 들으면서 탄자니아로 정했습니다.

4. 출국을 앞두고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김정훈: 저희 집안은 기독교, 불교, 원불교 등 다양한 종교 활동으로 집안 내 갈등이 심한 편인데 대학 입학 후 어머니께서 ‘제발 기독교만은 안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다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던 중 IYF를 알게 되었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이 일을 부모님께 알리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뜻밖에도 부모님은 모든 것을 이해하시며 항공료와 생활비 전부를 주셨습니다.

이가영: 저는 돈에 대한 걱정은 없었지만 군인이신 아버지께서 “아프리카가 얼마나 위험한 곳인 줄 알고 거기를 가려고 하느냐”며 반대가 심하셨습니다. 저는 그동안 언론에 소개된 IYF와 제가 참석했던 월드캠프 앨범을 보여드리면서 IYF를 만나 행복했던 일을 얘기하였고 아버지께서 앨범에 나타난 제 환한 웃음을 보시면서 마음을 돌이키셨습니다.

이자연: 저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대학 졸업 후 일을 하고 있어서 계획이 많았습니다. 1년간 그 모든 계획을 놓아야 한다는 생각에 잠시 어려웠지만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마음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5. 앞으로 1년을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

김정훈: 사고방식·언어·생활·문화 등이 다른 외국에 간다는 사실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복음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껏 복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가영: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에서 하나님을 찾고 또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자연: 저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윤경주; 막상 한국을 떠날 시간이 다가올수록 불안한 마음도 있지만 지금까지 하나님이 저를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셨기에 케냐에서도 그 하나님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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