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입과자 판매점이 급증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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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입과자 판매점이 급증하는 이유는?
[기자수첩]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03.2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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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장균 시리얼, 질소과자 등 국산과자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커져가면서 수입과자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요즘 지하철역이나 학교 근처의 거리 곳곳에서 수입과자 판매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수입과자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제품의 질(質)도 좋고 저렴한 가격은 물론 내용물이 꽉찬 실속형 포장 때문이다.  포장의 절반도 채워지지 않는 국산과자의 용량에 비하면 수입과자는 대부분 알차게 포장되어 있다.
기자가 찾은 양재역 근처 수입과자 전문점에서도 ‘30~70% 할인’이란 문구가 먼저 눈에 띄었다. 가게 앞 매대에는 1000원 내외의 상품이 진열되어 있었고 매장 안에는 다양한 과자들이 진열장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매장을 운영하는 전기열 씨는 “수입과자의 색다른 모양과 맛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낱개 포장으로 싸게 판매하다 보니 부담 없이 구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작은 평수로 운영이 가능하고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으며 매출도 어느 정도 보장되기 때문에 수입과자 전문점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입과자 중 유통기한이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거나 국산보다 나트륨 함량이 많은 과자가 간혹있기 때문에 성분 함량표를 잘 보고 골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한 국내제과업체는 국산과자에 실망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붙잡을지 자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김인나 기자 innakim@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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