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세계를 품다’ 그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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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세계를 품다’ 그 현장을 가다
[탐방]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귀국한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감동 스토리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03.0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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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IYF(국제청소년연합)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의 귀국 콘서트가 지난 2월 14일(토)부터 3월 1일(일)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공연과 단원들의 생생한 체험담으로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주었다.

IYF 해외봉사단 귀국 콘서트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

최근 뉴스를 보면 우리 시대 청년들에 관한 암울한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취업 스트레스로 자살한 취업준비생부터 등록금을 벌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로 전전하는 대학생들까지 언론에 비친 우리 청년들의 모습은 불안해 보이기만 한다. 
그런데 얼마 전 반가운 소식 하나가 들렸다. 대학생들의 넘치는 끼와 희망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굿뉴스코 대학생 해외봉사단원들의 귀국 콘서트가 전국 10개 도시에서 열려 관람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사)국제청소년연합(이하 IYF)이 진행하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2002년부터 지금까지 총 5,301명의 대학생들을 세계 84개국에 파견한 대한민국 대표 해외봉사활동이다. 봉사단원들은 해외 현지에서 한글학교,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현지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요즘 국내에서는 쉽게 배울 수 없는 강한 마음과 겸손한 인성을 배워온다.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그들의 소중한 경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인지 이들의 귀국 콘서트가 있을 때면 매 공연마다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생생한 경험담과 문화공연으로 관객의 심금 울려
 
지난 3월 1일(일), 1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귀국 콘서트가 열리고 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을 찾아가 보았다. 
‘굿뉴스 밴드’의 화려한 무대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중국, 아프리카, 인도, 피지, 남미 등 세계 각국의 개성을 살린 댄스 공연과 아프리카를 위해 생명을 바친 슈바이처의 삶을 표현한 뮤지컬, 그리고 봉사단원들의 생생한 체험담이 어우려져 대학생들의 마음의 변화와 뜨거운 열정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됐다.  
탄자니아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유충현 단원(남, 23)은 “대학생활 동안 대인기피증으로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했다. 현실에서 벗어나고파 선택한 군대에서 우연히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라는 책을 보고 책 속에 소개된 대학생들처럼 변화하고 싶어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해외봉사활동을 계기로 내가 누군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환상적인 공연”
 
이날 행사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이수성 전국무총리, 주한 잠비아 대사 등 사회 각계각층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세계 유일한 국가다. 해외봉사를 통해 다른 나라를 돕는 단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고 앞으로 봉사단원들의 미래에 큰 행복과 발전이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뭄바 스미스 카품파 주한 잠비아 대사는  “그들의 마음에서 나온 공연이기에 아름답고 환상적인 공연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마음이 서로 흘러 상대방의 마음을 느낄 때 행복해 진다. IYF를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가르쳐 마음이 서로 흐르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도 IYF는 세계 58개국에 412명의 해외봉사단원을 파견했다. 내년 이맘때 돌아온 그들이 또 어떤 감동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강민수 기자 wonderwork91@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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