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대담한 미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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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대담한 미래2
[북 리뷰]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01.3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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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속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나노 로봇, 하늘을 나는 자동차, 우주여행 상품 출시, 원하는 만큼의 에너지를 뽑아 쓸 수 있는 에너지 생산 기계 구입… 최윤식 한국뉴욕주립대 미래연구원장이「2030 대담한 미래2」를 통해 보여주는 미래의 모습이다.  이 책은 공상과학소설이 아니라 2030년까지 앞으로 닥쳐올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미래 산업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2~3년 내에 미국의 금리 인상과 더불어 아시아에 금융 위기가 닥치며 한국도 과도한 부채로 제 2의 외환위기에 봉착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한다. 하지만 이것은 과도하게 부풀어 오른 거품을 적정 수준으로 걷어내 경제를 건강하게 만드는 과정이며 이러한 아시아 대위기가 지나고, 2030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아시아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한다. 아시아 인구와 생산성이 전 세계의 60% 이상을 차지해 아시아가 자연스레 세계 경제의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며 시장 규모·기술 개발·군사력 등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또한 이 시기에는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신기술이 펼쳐지는 미래 산업전쟁이 시작될 것이며 새로운 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는 앞으로 발전할 기술 선점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에는 3D 프린터를 통한 제조업 혁명이 일어나는 것을 시작으로 로봇산업, 우주산업, 무인 자동차산업 등 미래 산업의 모습이 소개된다. 더 나아가 모든 사물과 존재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을 기반으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지는 가상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앞으로는 사물인터넷 연관 산업 및 고령화에 따른 바이오 생명 산업이 부를 창출해 낼 가능성이 크다.
최원장은 이 책에서 일부 실감할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우리에게 막연한 미래를 구체적으로 머릿속에 그려 보고 대비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이러한 변화와 위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기회로 만들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어 주목된다.
 
김인나 기자 innakim@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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