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케이팝) 의 중심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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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케이팝) 의 중심을 꿈꾼다
현장르포 한류의 새로운 콘텐츠 코엑스 아티움관의 SM타운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01.3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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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팝시장을 선도해온 SM엔터테인먼트(대표 이수만)가 지난 1월 14일 SM의 모든 콘텐츠가 집약된 복합 문화공간인 SM타운(삼성동 코엑스 아티움관)을 개관했다. 
좋아하는 가수를 다양한 방법으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공간 SM타운은 벌써부터 많은 국내외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속의 K팝, 브랜드로 다가가다
 
요즘 상당수의 K팝관련 TV방송 등을 보면 예전과 다른 흥미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국내 팬들 사이에 있는 외국 팬들의 모습이다. 그들은 우리나라 아이돌의 노래를 서툰 한국어로 따라 부르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향해 환호성을 보내는 등 국내 팬들보다 더한 열정을 보여주곤 한다. 심지어는 K팝이 좋아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공부할 정도로 K팝은 한국을 알리는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K팝 스타들의 이미지가 담긴 상품을 브랜드화해 판매하며 문화상품 수출 실적까지 올리고 있다. 이처럼 K팝의 브랜드적 효과는 한국을 알리고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한류 흐름의 새로운 장,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SM타운
 
여기 K팝의 부가적 상품을 이용해 수익을 올린 대표적인 회사가 있다. 바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다. SM은 지난 1월 14일 SM타운 코엑스 아티움관을 개관하며 K팝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스타들의 콘텐츠를 단순히 모아 놓은 방식에서 벗어나 각기 다른 분야, 업계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즐기고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낸 것이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코엑스몰에 있는 SM타운은 SM의 모든 것을 집결해 놓은 왕국이다. 2층에서부터 시작된 스타샵이 바로 그 왕국의 시작이다. 이곳은 스타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고, 3층으로 올라가면 실제 가수처럼 안무, 보컬 등을 트레이닝 받고 레코딩, 화보 및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보는 SM타운 스튜디오가 있다. 아카이브 카페인 4층 SM타운 라이브러리 카페에는 커피 등의 음료와 함께 EXO 케이크, 소녀시대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그와 더불어 SM아티스트들의 앨범이 전시돼 있다. 이 공간의 소비 계층은 대부분 나이 어린 여학생들로 다소 비싸보이는 디저트와 상품이지만 그녀들의 소비는 과감하다. 5․6층에는 가상현실과 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IT를 공간 전체에 접목한 가변형 공연장이 있다. 이곳을 방문한 이영근(관물중학교, 2) 양은 “샤이니 팬인데 이곳에 오니 좋아하는 가수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류 아이돌 문화 그 이상의 효과
 
한때 아이돌 음악을 소비하는 청소년들을 ‘오빠부대’, ‘빠순이’, ‘빠돌이’ 같은 표현으로 맹목적이고 획일화된 소비 집단으로 폄하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그러한 소비가 한국을 넘어 해외로 확산되고 있다. SM타운의 경우도 이곳을 방문해 구매하는 외국인 고객이 전체 방문자의 40∼50%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SM타운에 온 팬들이 인근 백화점 내 다른 매장에서 쇼핑과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매출증가라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K팝과 연관된 상품의 개발로 지역 경제에 긍정적 효과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K팝은 이제 하나의 문화의 흐름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까지 이어지고 있다. SM타운 개관을 통해 K팝의 진일보한 발전을 꿈꾸어 본다.  
 
이현주 기자 julees43@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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