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극장가엔 가족 관람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가족 공연을 소개한다.
▲연극 고추장 떡볶이(1.7~3.1)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고추장 떡볶이’는 2008년부터 매년 겨울 무대에 오른 스테디셀러 가족극이다. 작품은 두 형제, 비룡과 백호가 엄마가 없는 며칠 동안 떡볶이를 스스로 만들어 내며 난생 처음 주체적으로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내용이다. 연극 중 배우들이 실제 떡볶이를 만들어 관객들의 후각을 자극하고, 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또 공연 중간에 노래를 배우는 시간이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1.10~2.1)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고 있는 인형발레는 대부분의 등장 인물이 동물 인형 탈과 동물 의상을 입은 것이 특징이다. 이 공연은 살아있는 듯한 동물 인형들이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과 호흡하는 것이 흥미롭다. 올 겨울 아이들에게 움직이는 동화책을 선물하고 싶다면 인형발레를 추천한다.
▲연극 오즈를 찾아서(1.17~3.29)
대학로 소리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오즈를 찾아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꾸며진 무대이다. 주인공 초초와 푸푸가 오즈를 찾아가는 동안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그 미션을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 해결해나가야 한다. 대학로 어린이 공연 중 최단기간에 유료관객 만여 명을 돌파한 명성만큼 관객들에게 즐겁고 다양한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대학로 소리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오즈를 찾아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꾸며진 무대이다. 주인공 초초와 푸푸가 오즈를 찾아가는 동안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그 미션을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 해결해나가야 한다. 대학로 어린이 공연 중 최단기간에 유료관객 만여 명을 돌파한 명성만큼 관객들에게 즐겁고 다양한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정리/ 고정연 기자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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