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에 가볼만한 공연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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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에 가볼만한 공연 없을까?
[공연소개]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01.2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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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극장가엔 가족 관람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가족 공연을 소개한다. 

▲연극 고추장 떡볶이(1.7~3.1)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고추장 떡볶이’는 2008년부터 매년 겨울 무대에 오른 스테디셀러 가족극이다. 작품은 두 형제, 비룡과 백호가 엄마가 없는 며칠 동안 떡볶이를  스스로 만들어 내며 난생 처음 주체적으로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내용이다. 연극 중 배우들이 실제 떡볶이를 만들어 관객들의 후각을 자극하고, 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또 공연 중간에 노래를 배우는 시간이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인형발레 백조의 호수(1.10~2.1)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고 있는 인형발레는 대부분의 등장 인물이 동물 인형 탈과 동물 의상을 입은 것이 특징이다. 이 공연은 살아있는 듯한 동물 인형들이 객석으로 내려와 관객과 호흡하는 것이 흥미롭다. 올 겨울 아이들에게 움직이는 동화책을 선물하고 싶다면 인형발레를 추천한다.
 
▲연극 오즈를 찾아서(1.17~3.29)

대학로 소리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오즈를 찾아서’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꾸며진 무대이다. 주인공 초초와 푸푸가 오즈를 찾아가는 동안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그 미션을 어린이 관객들과 함께 해결해나가야 한다. 대학로 어린이 공연 중 최단기간에 유료관객 만여 명을 돌파한 명성만큼 관객들에게 즐겁고 다양한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정리/ 고정연 기자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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