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온 ‘핫팩(Hot Pack)’ 제대로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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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보온 ‘핫팩(Hot Pack)’ 제대로 사용하자
[건강상식] 최근 부주의 사용으로 화상 환자 증가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01.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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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추운 날씨로 인한 겨울철 동상이 아닌 화상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전기 매트 등 보온을 위해 기능성 제품 사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핫팩은 야외활동 뿐 아니라 출퇴근 시에도 가볍게 휴대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겨울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최근 핫팩 사용에 따른 화상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핫팩으로 인한 화상 피해는 주로 ‘저온화상’이다. 저온화상이란 40~70℃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발생하며 핫팩을 특정 부위에 장시간 붙이고 다니거나 잠들 경우 쉽게 발생한다. 저온화상의 증상은 홍반, 피부괴사, 통증으로 나타나며 물집이 잡히기도 한다. 실제 최근 4년간 한국소비자원 위해(危害)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핫팩 피해 사례는 총 107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저온화상은 조직 손상 정도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발견되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저온화상에는 저온화상 연고를 비롯한 쿨링 마사지가 적절한 치료법이다. 증상이 가볍다고 해서 임의로 찬물로 환부를 식히고 화상연고를 바르는 등의 방법은 절대 금물이다. 핫팩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조 증상(피부 가려움증)을 재빨리 자각하고 위치를 바꾸어 사용해야 한다. 또 핫팩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손수건이나 헝겊으로 싸서 사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정리/ 고정연 기자 jyko@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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