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상대방의 마음에 귀 기울여 보세요”
상태바
“새해에는 상대방의 마음에 귀 기울여 보세요”
특집 2015년 신년사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5.01.07 0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간 기쁜소식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에 잊지 못할 상처를 남겼던 2014년이 지나고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유럽 5대 합창제 중 하나로 꼽히는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 합창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맑고 깨끗한 소리를 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전문가들은 합창단이 맑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단원 모두의 소리가 하나로 합쳐져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단원들이 자기 소리를 내는 것보다 서로의 소리를 듣는 것에 더 열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귀에는 정확한 음이 들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음악을 주의 깊게 듣는 훈련을 하다보면 음의 높낮이와 폭이 들리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오랜 연습을 통해 정확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을 때 비로소 합창단원들의 소리가 하나로 모아집니다. 
우리 인생 역시 이와 똑같습니다. 아내와 남편 혹은 부모와 자식 그리고 형제간에 마음이 하나가 되었을 때 가정이 화목하고 행복해집니다. 마음이 하나가 되려면 먼저 타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다 보면 평소에는 몰랐던 그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되는데, 그 때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행복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서로가 자기주장만 내세우고 상대방의 마음을 듣지 못하면 마치 음악에서 화음이 맞지 않아 불협화음이 생기는 것처럼 가족간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면 아무리 좋은 집에 살며, 고급차를 타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늘 불행하기 마련입니다. 
독자 여러분, 2015년은 물질적인 풍요를 좇기보다 서로가 마음을 나누고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으면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삶이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삶이 될 줄 믿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더욱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2015년 새해 아침
박옥수 목사(주간 기쁜소식신문 발행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