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eu 2014 한해를 되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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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eu 2014 한해를 되돌아보며...
특집 특집 키워드로 보는 2014 -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4.12.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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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올 한 해는 유난히 각종 대형 사건·사고들이 잦았다. 세월호 사고로 사회전반의 안전불감증 문제가 크게 부각되었고 세대 및 노사 갈등, 항공사 땅콩회항 사건 등 소통과 배려 없는 갑을관계 등 핫이슈들이 많았다. 이에 키워드를 통해 2014년을 재조명해 보았다.
 
사회 곳곳의 안전불감증 심각
 
지난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는 국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충격과 아픔을 안겨주었다. 선사와 선장의 무책임한 도덕적 해이, 감독기관의 관리부실 등 사회전반에 팽배한 안전불감증형 인재(人災)가 끊이지 않아 국민의 불안감이 가중되었다. 본지에서는 노량진 청과물시장 건물 안전을 다룬 바 있다. 이 같은 사고는 직·간접적인 원인으로 제도와 관행, 안전불감증이나 재난에 대한 미숙한 대응 등이 꼽히고 있지만 책임의식 결여, 극단적인 이기심, 황금 만능주의 등과 같은 도덕적 실패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소통과 배려의 문화가 부족
 
오늘날 우리 사회는 오로지 돈과 성공, 그리고 이익만을 추구하는 사회로 자신을 위해서는 타인의 인격마저도 마구 짓밟을 수 있는 사회가 된듯하다. 최근 대한항공 땅콩사건으로 배려없는 갑을관계가 크게 부각되었다. 또 군부대 내 폭행으로 군 인권문제 등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지 않음으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에 본지에서는 군대 내 상하 간 존중어 사용으로 군 문화를 개선하려했던 상호존중과 배려운동의 정두근 총재를 인터뷰하여 사회 곳곳에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려 노력했다.  
 
서로 이해하고 나누며 사는 사회 만들어야
 
여야정치대립, 심화된 노사갈등, 각종 이익단체의 집단 이기주의 등 올 한 해 극심한 사회분열상을 보였다. 모두 자신의 입장만을 되풀이하며 상대방의 이야기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 사회가 되고 있다. 본지에서는 노사화합의 대표적 사례인 노루표 페인트 김용목 위원장, 세월호 사고로 번 돈을 기부한 안산 장의사 박일도 대표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을 소개하였다. 새해에는 좀 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돼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본다.
 
박정현 기자 cool@igood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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