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와 연합의 場 2005 中國人 문화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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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와 연합의 場 2005 中國人 문화의 밤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05.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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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일(토) 오후 2시 IYF 서울센터(서초구 양재동 소재)에서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관하는‘2005 중국인 문화의 밤’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중국인들과 유학생 등 2,300여 명이 참석하여 문화교류는 물론 양 국민의 우호협력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다.

♣♣ 12월 3일(토)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IYF 서울센터에서는 한중 문화 11주년을 맞이하여 ‘2005 중국인 문화의 밤’이 개최되었다. IYF가 주관하고 운화바이오텍, 뉴그리드테크놀로지, LG상사, 펜텍&큐리텔, 캐논, 신화보, 헤드라인뉴스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는 취업을 위해 가족과 헤어져 한국의 생산현장에 근로하는 중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 2,300여 명이 참석하여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잠시나마 잊는 시간이 되었다.

 

 
   

♣♣ 전국 11개 지역 IYF 지국의 인솔 하에 행사장에 도착한 중국인들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시간 전부터 입장하여 오후 2시에는 2,300여 좌석을 가득 메웠다. 식전 행사로 IYF 건전 댄스 팀인 ‘라이처스 패밀리’의 역동적이고 발랄한 댄스에 이어 IYF 홍보 영상물을 시청한 후 도기권 IYF 회장의 환영사와 함께 1부가 시작되었다.

♣♣ 중국 전통의상을 갖추어 입은 가스펠 그룹인 ‘리오 몬따냐’의 공연은 노래 중간 중간에 흥겨운 율동까지 곁들였고 중국 노래를 선보일 때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였다. 또한 중국에서도 인기를 끈 ‘I believe’를 부를 때는 한 소절이 끝날 때마다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축하 공연이 끝나고 중국인들의 노래자랑 시간이 되었다. 1, 2차 예선을 통과하여 본선에 진출한 9명의 출연자들이 열창을 하였는데 이날 참석자들은 작년보다 더욱 수준높고 향상된 기량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의 고민을 더했다.

상품으로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카메라와 핸드폰, MP3 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한서대 교수인 이군(42세) 씨가 ‘청장고원’을 불러 1등을 차지했다. 1부 노래자랑이 끝나고 기쁜 유치원 원아들의 깜찍한 율동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는 중국인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날 줄 몰랐다. 이어 화교출신 가수 주현미 씨의 초청공연이 있었는데 특별히 중국어로 부르는 고향의 노래에 많은 중국인들이 환호하였다.

♣♣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교회에서는 2,500개의 도시락을 준비하여 이들과 함께하는 정성이 가득한 식사가 되었다.
2부 식전행사에 리오 몬따냐는 ‘강원도 아리랑’ 등 한국의 민요와 요즘 중국에서 한창 인기있는 한류 열풍의 주역인 대장금의 명장면을 보여주며 주제곡을 불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주미하 자매의 가야금 연주, 중국 전통춤인 사자춤의 공연, 마림바의 경쾌한 연주와 바이올린 이중주가 계속 이어졌으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롤과 특히 중국의 노래인 ‘모리화’를 부를 때는 핸드폰 불빛을 비추는 등 한마음이 되어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IYF 고문인 박옥수 목사는 축하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죄와 두려움을 이기지 못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마음에 예수님이 계신다면 그러한 모든 것을 이기시고 복된 삶을 살게 하실 것입니다”라며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복 받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랬다.

♣♣ 경희대에 재학중인 리팅(22세)씨는 금년초 대학내 개설 중인 IYF 영어클래스를 통해 IYF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번 행사가 마치 중국에 있는 것 같이 편안했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올라온 권봉일(길림성·50세) 씨는 “모든 공연이 다 좋았고 특히 무용과 합창이 너무 멋있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 더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회를 맡은 중국인 이천형 자매(북경·23세)는 “한국에 오기 전에는 이 행사가 이렇게 클 줄 몰랐는데 목사님의 마음 안에 이 행사가 크게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을 보면서 더 소중하게 생각되었다”며 한국에서 단기훈련을 받아 믿음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 한편 진행부에서는 참석자들 모두에게 중국어로 된 박옥수 목사의 저서인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과 ‘잃어버린 영혼을 위하여’라는 책을 선물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 있는 많은 유학생들이 ‘중국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발견하는 한편 한국과 중국이 우정으로 가까워져 IYF의 모토인 ‘교류와 연합’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짤막 인터뷰 2 / 주현미(가수)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행사에 참석하였는데 많은 분들이 묵묵히 자기를 드러내지 않고 수고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IYF 회원들이 하나님께 귀중한 생명을 받아 올바른 정신과 수양으로 세계를 이끌어나가길 바랍니다.




 

 
   

짤막 인터뷰 1 / 주영걸(中國文化院長)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이런 좋은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저희 대사관이나 중국문화원에서는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행사에 IYF가 중국 유학생들을 위한 관심과 지지를 보여 주셨고 또 이것을 계기로 韓·中 간에 서로에 대해 이해를 하는 부분에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현혜 기자 goodnews1030@naver.com
이진희 기자 lw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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