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을 안전하게 먹을 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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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을 안전하게 먹을 수 없을까?
[건강상식] 부작용 막아주는 약품안심서비스(DUR) 인기
  • 주간기쁜소식
  • 승인 2014.12.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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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는 60대 환자는 기관지염으로 내과에서 항생제를 처방 받아 함께 복용한 후 경련을 일으켰고, 협심증 약을 복용하던 50대 남성은 비뇨기과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후 심혈관 질환으로 실신했다. 또한 우리가 흔히 먹는 소염진통제는 아스피린과 함께 먹으면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제 약을 먹는 것도 살펴보고 먹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보통 환자가 여러 의사에게 진료 받을 경우 의사와 약사는 복용하고 있는 약을 알지 못하고 처방·조제하여 환자가 약물 부작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식품에도 궁합이 있는 것처럼 약에도 ‘성분 궁합’이 있다. 약의 성분이 중복될 경우, 효능이 방해 받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도 있다. 
따라서 복용 중인 약이 있을 경우 새로운 처방을 받을 때 의사와 약사에게 함께 먹어도 되는 약인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임산부, 어린이·노인 등이 먹어도 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바쁜 현대사회에서 일일이 처방전을 챙기거나 기억하기는 어렵다. 이때 의약품안심서비스(DUR: Durg Utilization Review)를 이용해 보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의약품안심서비스’는 복용 중인 약과 처방 받은 약의 안전여부를 실시간으로 의사와 약사에게 알려서 환자가 안심하고 약을 복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약국에서 약을 조제 또는 구매할 때 ‘의약품안심서비스’를 요청하고 확인 받으면 된다. 
이 서비스는 집에 상비된 약도 쉽게 조회가 가능하다. 언제나 약을 처방 받을 때에는 복용방법, 주의사항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배지원 기자 jiwonbae@igoodnews.or.kr
 
[의약품안심서비스(DUR) 이용하는 법] 
모바일: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건강정보’로 검색하여 앱 설치  의약품안심서비스 
PC: 심사평가원 홈페이지 (www.hira.or.kr)
-> 하단 배너 의약품 안심서비스 (DUR) 
전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64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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