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최근 오가사와라제도에서 산호를 불법 채취하는 중국 어선이 급증하고 있는 데 대해 중국 정부에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도 본건의 중대성을 인식했으며, 어민에 대한 지도 등 구체적인 대책에 나설 것이라는 응답이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은 2~3개월 전만 해도 수십 척 수준에 그치던 중국의 불법 선박이 최근 200여 척으로 늘어났다며 이는 단순한 산호 채취가 목적이 아니라 영해의 경비 태세를 흔들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호주의 이번 여름은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산불과 열풍의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정보사이트 ‘웨더존’의 수문학자 폴 페이크마는 NSW주 남부와 빅토리아 서부 지역에 심각한 강우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호주 남부에 화재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0월 25일 호주 전국의 수은주는 평균 36℃까지 치솟아 10월 중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독립에 실패한 이후 최근 영국 정부에 사실상 독립국 수준의 자치권 보장을 요구했다.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고용․교통․방송 등에 대한 정책 독립권 및 완전한 재정 독립을 촉구했는데, 이에 영국 보수당 등 주요 정당들은 스코틀랜드의 자치권 확대는 소득세율 결정 등 조세권 일부와 예산 집행권 확대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카자흐스탄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신용카드 결제 시 신분증 지참을 요구하고 있어 이에 따른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카자흐 네티즌들은 신분증 요구에 대한 불만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표출하고 있지만, 전국소비자연맹 대표는 “신분증 요구는 이미 세계 각국에서 실행되고 있으며 이것은 보안상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해외>

일본 신진호 통신원/ 호주 이지해 통신원

영국 조인주 통신원/ 카자흐스탄 정은총 통신원

<정리>

고정연 기자 jyko@igoodnews.or.kr